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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에 25명 팀을 이끌며 월 5만 달러를 번 남자

에디터

이 스토리는 <세계를 뒤흔든 창업가들>1화입니다

2014년이었어요. 미국의 최고 인기 가수 중 한 명인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모든 노래를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내린다고 발표합니다. 스트리밍으로 인한 저작권료가 가수들에게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불만의 표시였죠.

그로부터 4년 뒤 스포티파이의 미국 증시 상장을 며칠 앞두고 스위프트가 트윗을 날립니다. 자신의 새로운 뮤직 비디오 ‘델리켓(Delicate)’이 스포티파이에서 단독으로 공개된다는 내용이었어요. 스포티파이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다니엘 에크(Daniel Ek)는 신이 나서 이를 리트윗합니다. 물론 불 이모티콘 몇 개도 덧붙였어요.

4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대체 어떤 일이 있었기에 스위프트의 마음이 돌아선 걸까요?

자초지종을 제대로 알기 위해선 1999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1999년은 공짜로 음악을 공유하는 플랫폼 냅스터가 등장한 해죠. 음악계는 엄청난 쇼크에 빠졌습니다. 냅스터와 같은 온라인 공짜 다운로드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1999년 이후 2014년까지 15년 동안 음악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내리막 길을 걷습니다. 미국 음악 시장 규모는 거의 50%가 줄어들었습니다.

음반 시장은 거의 죽었고 틈새에서 음원 시장이 새롭게 떠올랐습니다. 애플의 아이튠즈, 랩소디, 판도라와 같은 서비스가 등장했지만 앨범이 통째로 든 CD를 사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에는 역부족이었죠.

2008년 스웨덴에서 론칭한 스포티파이는 2011년 미국에 진출했다.

그러다가 2008년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스웨덴에서 론칭을 합니다. 2011년에는 미국에도 진출하죠. 그리고 2015년이 되자 쪼그라들던 음악 시장이 반등을 시작합니다. 2017년 미국의 음악 시장은 10년 내 최대 활황을 누렸습니다. CD 판매와 음원 다운로드, 스트리밍을 모두 합쳐 87억 달러의 매출이 일어났습니다. 그 중 스포티파이가 중심인 스트리밍으로 인한 매출이 65%를 차지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허덕이던 음악 산업에 한 줄기 빛이었던 셈입니다.

스포티파이는 넷플릭스와 함께 인류의 문화와 콘텐츠 소비 방식을 바꾼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D나 DVD를 소유하던 1990년대와 디지털 파일을 소유하던 2000년대의 방식에서 한 단계 진보한 거죠. 광고를 보고 듣거나 일정 금액을 내면 모든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액세스(access)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포티파이와 넷플릭스가 다른 점이 있다면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 콘텐츠나 라이센싱한 콘텐츠만 볼 수 있는 반면에 스포티파이는 세상의 거의 모든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 5000만 곡 모두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이죠. 21세기의 문화 소비 키워드가 ‘탈소유’라니 놀랍지 않습니까.

이런 문화적 변화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 바로 스포티파이의 창업자 다니엘 에크입니다. 모두가 안된다고 했던 스트리밍으로 음악 산업을 살려낸 인물이죠. 검색에 구글이 있고 소셜 미디어에 페이스북이 있으며 전자상거래에 아마존이 있다면 음악에는 스포티파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올해 초 한국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죠. 국내 관련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전세계 스트리밍 시장의 36%를 거머쥐고 있는 1등 스트리밍 플랫폼이니까요.

음악 산업을 바꾼 이 남자, 에크가 어떤 인물인지 알아보도록 하죠.

구글에서 떨어지고 검색엔진 만들어 월 5만 달러

스포티파이를 창업한 다니엘 에크. 이미 13살 때부터 창업가의 자질을 보였다. ⓒAP=연합뉴스

에크의 삶을 관통하는 2가지가 있다면 그건 음악과 IT입니다. 5세 때 음악을 하는 외조부모로부터 기타를, 아버지로부터 컴퓨터를 선물 받습니다. 7세 즈음부터는 간단한 코딩을 할 수 있을 정도 였다고 합니다.

13세 때부터 에크는 기업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돈을 벌기 시작합니다. 첫 홈페이지는 100달러를, 2번째는 200달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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