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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구글에 맞짱 뜬 포트나이트의 결말은
이 스토리는 <세계를 뒤흔든 창업가들> 의 7화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초기 기세가 맹렬하던 지난 4월 말이었어요. 트래비스 스캇이라는 요즘 잘 나가는 힙합 가수가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5번에 걸쳐 열린 콘서트에 2800만 명 가까운 관람객이 왔어요. 아니, 코로나에 무슨 콘서트며, 10명도 모이면 안된다는데 2800만 명이라니요. 하지만 걱정은 붙들어 매도 좋습니다. 콘서트가 열린 장소는 ‘포트나이트’라는 게임 안이었거든요. 관람은 공짜였고요. 포트나이트는 총을 쏘는 게임이지만 플레이어들의 총은 콘서트 시작 전에 게임 안에서 사라졌습니다. 모든 건 3D 그래픽이었지만 은근히 멋졌어요.
2017년 나온 포트나이트는 전 세계를 휩쓴 게임이에요. 3억5000만 명의 등록된 사용자가 있고 2018년에는 24억 달러(약 2조7900억 원), 2019년에는 18억 달러(약 2조920억 원)를 벌어들였죠. 2018년 매출은 연간 기준으로 역대 게임 사상 최고 매출액입니다. 미국에서는 포트나이트를 하지 않으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잘 못하는 아이들은 친구들 사이에 웃음거리가 돼서 사회 문제가 되기도 할 정도였어요. 자신이 포트나이트 플레이 하는 장면을 유튜브와 방송 플랫폼 트위치(Twitch)에 올려서 떼돈을 번 게이머도 있습니다.
이 게임을 만든 회사는 에픽게임즈(Epic Games)라는 회사에요. 이 회사의 창업자 겸 CEO는 팀 스위니(Tim Sweeney)입니다. 스위니는 강조하죠. 포트나이트는 자기가 만든 게임이 절대 아니라고. 회사 직원들이 만들었다고.

하지만 21세이던 1991년에 에픽게임즈를 창업해 30년 가까이 최고의 게임 회사로 키워온 그입니다. 포트나이트의 코드를 직접 쓰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전략과 집념이 포트나이트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한 것만은 틀림 없습니다.
그는 여느 게임 개발자와는 크게 2가지 면에서 다릅니다. 하나는 스위니가 단순히 게임을 개인들에게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게임의 구성요소인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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