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 스타트업

3개 기업 연달아 성공시킨 '배틀그라운드' 회사 창업자

이 스토리는 <탁월한 창업가는 무엇이 다른가 : VC 한 킴이 발굴한 한국의 유니콘>2화입니다

장병규 의장은 돈을 벌려고 투자하는 게 아니에요. 정말 좋은 팀이 있으면 투자해서 그 팀이, 그 친구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그런 장병규 의장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사명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책임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게 생겼어요. 이 사람도 이렇게 하는데 나도 한국에서 뭔가를 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이요.

‘왜 한국인가’란 질문에 대한 사명감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탈(VC)인데, 미국 스타트업이 아니라 왜 한국 스타트업인가요? 미국이 태평양이면 한국은 동해 같은 느낌일 것 같은데 말입니다. 한국인으로서의 책임감 같은 게 있으셨나요?”

대장정에 가까웠던 8차례에 걸친 긴 인터뷰의 첫 번째 질문은 이것이었다. 실제로 궁금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없는 것도 아닌데, 글로벌 자본이 모이는 그곳을 놔두고 중국도 아닌 한국에서 투자를 한다니. 신기하기도 했고, 한편으론 이해가 잘 가지 않기도 했다.

“한국인이라는 책임감 같은 게 없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처음부터 있었던 것도 아니죠. 처음엔 한국 시장이 투자할만한, 매력적인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주식시장에서도 글로벌 자금이 코스피에 투자하듯이요. 한국은 저력이 있는 나라죠. 짧은 기간 안에 글로벌 기업을 일궈낸 저력이요. 스타트업으로서도 해볼 만한 토양이에요.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 같은 인프라도 갖춰져 있고, 무엇보다 제가 주목한 건 인구 밀도에요. 한국만큼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가 많지 않죠. 미국에서 시작해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한 것들도 보면 미국 전역에서 히트한 게 아니라 인구 밀도가 높은 몇몇 대도시에서 성공했어요. 그 점에서 보면 한국은 스타트업이 초기에 비즈니스를 만들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Q. 처음엔 한국인이니까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책임감 같은 게 없었다는 건 뒤집어서 지금은 있다는 건가요?

“네, 지금은요. 그걸 저한테 심어준 게 장병규 블루홀 의장이에요.”

첫 인터뷰는 자연스럽게 장병규 의장과 블루홀로 옮아갔다. 알토스벤처스는 2008년 블루홀에 투자했다. 2006년 판도라TV를 시작으로 한국 투자를 시작한 뒤 사실상 의미 있는 두 번째 투자였다.

장병규, 그는 누구인가

한 킴 대표에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일깨워주고 나아가 책임감까지 갖게 한 장병규 의장은 누구일까.

장병규 의장은 현재

지금 폴인멤버십 가입하면
일주일 3,700원에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폴인멤버십 회원 이OO님 7개월째 구독 중인데 사용할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서비스는 처음이에요

  • 멤버십 혜택 첫번째

    디지털 콘텐츠
    무제한 열람

  • 멤버십 혜택 두번째

    온라인 세미나
    월 2회 무료

  • 멤버십 혜택 세번째

    각종 온/오프라인 행사
    상시 할인

  • 멤버십 혜택 네번째

    폴인페이퍼
    월 1회 배송

목차
  1. 1화

    우리는 왜 한 킴을 만나야 하는가

    무료

    스크랩
  2. 2화

    3개 기업 연달아 성공시킨 '배틀그라운드' 회사 창업자

    현재글
  3. 3화

    블루홀 대표는 말단 엔지니어 사이에 앉아 일한다

  4. 4화

    하버드 출신 엘리트는 왜 졸업하자마자 쿠팡을 만들었나?

  5. 5화

    후발주자 쿠팡이 티몬, 위메프를 압도한 비결

  6. 6화

    배달의민족에 투자하기까지 6개월이나 망설인 이유

  7. 7화

    배민은 마케팅 덕에 성공한 회사?

  8. 8화

    [부록] "배민에 1조의 꿈을 심은 사람" 김봉진 대표가 본 한 킴

  9. 9화

    '송금해' 대신 '토스해'라는 말 탄생시킨 이승건 대표

  10. 10화

    편한 길 마다한 치대생의 '창업가 DNA'

  11. 11화

    [부록] "투자자를 넘어 파트너로" 이승건 대표가 본 한 킴

  12. 12화

    밀레니얼은 발품 팔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원룸 구한다

  13. 13화

    원룸에만 집중하던 직방, 호갱노노 인수로 아파트 잡다

  14. 14화

    230개국 2억 명이 사용하는 앱 아자르, 들어보셨나요?

  15. 15화

    처음부터 성장하는 회사일수록 오래 투자하는 까닭

  16. 16화

    구조조정 아픔 겪은 잡플래닛, 요즘 다시 잘나갑니다

  17. 17화

    지그재그 앱에는 3000개 온라인 쇼핑몰이 들어 있다

  18. 18화

    디지털 세대도 라디오 감성이 있다? 1020이 듣는 '오디오계 유튜브'

  19. 19화

    [부록] "좋은 VC는 잘 듣는 사람"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인터뷰

  20. 20화

    "여기까지다..." 싶은 순간 "더!더!더!"를 외칠 수 있다면

이런 스토리 어때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