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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실리콘밸리의 불문율을 깨고 창업자를 내쫓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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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토리는 <세계를 뒤흔든 창업가들>11화입니다

<세상을 뒤흔든 창업가들>의 연재를 마치며 번외로 기획된 <세상을 뒤흔든 창업가들 : 그림자편>입니다. 그림자편에서는 세상을 부정적인 쪽으로 뒤흔든 창업가들을 다룹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리나’의 첫 문장입니다. 가정에만 해당하는 얘기는 아니에요.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되는 기업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성공하지만 잘 안되는 기업은 각각 다른 이유로 실패를 하죠. 그래서 실패 케이스에서는 반면 교사 삼아 배울 게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실패 스토리를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분 좋은 얘기는 아니니까요. 역사는 성공한 승자의 관점에서 써지기 때문에 실패 스토리는 묻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세계를 뒤흔든 창업자’는 지금까지 주로 긍정적인 측면에서 세계를 뒤흔든 창업자들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리고 당연하게도) 부정적인 쪽으로 세상을 뒤흔든 창업자도 있습니다.

2007년 아이폰이 나왔고, 2009년 공유경제의 대명사 격인 기업 우버가 탄생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2010년대는 스마트폰으로 인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공유경제가 각광을 받았죠. 엄청난 부가가치가 창출됐습니다. 조금만 새롭고 신기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너도나도 실리콘밸리에서 창업을 했죠. 벤처캐피탈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무조건 성장하고 보는 분위기가 조성됐습니다. ‘스케일 업’은 신념이 됐고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빠르게 움직여 기존 질서를 파괴하라(Move fast and break things)’고 외쳤죠. 창업자들은 조금만 성공해도 사이비 종교의 교주 같은 대접을 받았어요.

이 과정에서 성장과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창업자들이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스타트업에 해로운 기업 문화를 주입했고 법과 불법, 윤리와 비윤리의 경계를 넘나들었습니다. 그런데 스타트업은 창업자를 닮는다고 하죠. 이들이 창업한 기업도 창업자와 비슷한 길을 걷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이 세운 스타트업에 해를 끼친 창업자들에 대해 알아보죠. 이름하여 ‘세계를 뒤흔든 창업자: 그림자편’입니다.

트래비스 캘러닉,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기업문화를 만들다

2015년 10월이었어요. 수천 명에 이르는 우버 직원 전원이 라스베이거스에 모입니다. 모두를 위해 호텔방이 예약됐고 전 직원에게는 선불카드가 하나씩 들려졌습니다. 회사 측에서 마련한 파티에 출입을 할 수 있는 식별 장치인 손목 밴드도요.

우버의 매출 100억 달러 달성을 축하하는 파티였습니다. 파티의 이름은 ‘10의 10제곱(X to the X, 100억 달러는 영어로는 ‘10 빌리언 달러’이라 10이 들어가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매일 밤 회사에서 주최한 파티가 이어졌어요. 그러다가 이벤트 마지막 날 밤에는 최고의 인기가수 비욘세가 등장합니다. 일개 기업의 파티에 비욘세가 온 셈입니다. 나중에 비욘세는 이 날 무대에 선 대가로 600만 달러 상당의 우버 주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버가 이 라스베이거스 직원 행사에 쓴 비용은 무려 2500만 달러에 달했어요.

우버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트래비스 캘러닉은 이렇듯 우버가 목표를 달성하면 후하게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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