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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한 톨에도 세계관은 있다" 스튜디오좋의 광고법

이 스토리는 <넥스트 빅마켓, 콘텐츠 비즈니스 설계자들>5화입니다

3줄 요약

  • 브랜드의 세계관은 경영자가 기업을 어떻게 이끌고 싶은지, 세상에 어떤 것을 보여주고 싶은지에 따라 만들어집니다. 그러니 모든 브랜드는 이미 세계관을 갖고 있는 셈입니다.
  • 세계관이 좋은 이유는 법도, 유행도, 심지어는 그 세계의 물리적인 요소까지 다 저희 마음대로 기획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요즘 소비자들은 브랜드가 드러나지 않으면 오히려 이게 어떤 제품을 광고하는 거냐고 댓글이 달려요. 제품을 완벽하게 녹인 세계관을 만드는 게 광고가 잘되는 길 중 하나입니다.

남우리, 송재원 스튜디오좋 공동대표는 폴인스터디 <넥스트 빅마켓, 콘텐츠 비즈니스 설계자들>에 참여해 빙그레 인스타그램의 성공비결을 밝혔다. ⓒ폴인

1. 세계관은 이미 대표님 머릿속에 있다

스튜디오좋의 목표는 하나입니다. 광고주에게 받은 돈 만큼, 혹은 그 이상의 돈을 소비자가 다시 광고주의 상품에 쓰게 하는 것이죠. 스튜디오좋은 크리에이터보다는 사실 공장에 가깝습니다. 상품을 보게끔 하는 미끼를 만드는 공장이요. 그래서 스스로를 창작 노동자라고 생각하며 일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미끼는 무엇으로 만들까요? 미끼의 주재료는 브랜드의 세계관입니다. 많은 분이 어떻게 하면 세계관을 활용한 마케팅을 잘할 수 있을지 묻지만, 저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세상을 조금만, 아주 살짝 다르게 보면 브랜드들의 숨겨진 세계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계관은 뛰어난 광고대행사나 마케터가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100명이 넘게 다니는 회사의 세계관을 외부 사람 1명이 만든다는 게 말이 안 되죠. 세계관은 기업의 대표가 기업을 어떻게 이끌고 싶은지, 세상에 어떤 것을 보여주고 싶은지에 따라 만들어집니다.

대표 한 명이 그런 생각을 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기업이 어떤 사람들을 고용하고, 어떤 비즈니스를 펼치며, 어떤 제품을 싸게 팔고 비싸게 팔지, 어느 시점에 어떤 제품을 광고할지 등이 모두 대표의 세계관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세계관은 기업의 대표로부터 만들어지는 거예요. 그러니 모든 브랜드가 이미 세계관을 갖고 있는 셈이죠.

단적으로 광고대행사를 만나 OT 문서만 작성할 수 있어도 이미 세계관은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대형마트 브랜드가 미팅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현관문 앞에 있는 우리 마트 봉투를 보면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으니, 그런 광고를 만들어주세요." 실제 이런 말들이 광고주와 대행사의 미팅 자리에서 오갑니다.

그 마트의 대표님은 현관문 앞에 있는 어떤 마트의 봉투가 삶의 낙이 되는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으신 거예요. 그런 세상이 이미 있다고 믿는 거죠. OT 문서에 그런 것들이 표현이 돼 있고 이게 바로 광고주 분들이 이미 갖고 있는 세계관 자체입니다.

2. 대표님의 말도 안 되는 세상을 믿어라

클레브 광고는 스튜디오좋이 제일 잘한 세계관 마케팅의 대표 주자입니다. 많은 분이 클레브 광고는 그냥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모델로 쓴 광고인데 이게 어떻게 세계관 마케팅이냐고 의아해하세요. 지금부터 왜, 이 광고가 진정한 세계관 광고인지를 설명해드릴게요.

사실 클레브가 어떤 브랜드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광고 문의가 왔는데 페이커가 모델이라고 해서 비용이 얼마건, 팔아야 하는 제품이 무엇이건 무조건 하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클레브는 알고 보니 빛이 나는 RGB램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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