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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배달의 민족', 어떻게 초격차 기업이 됐을까?

이 스토리는 <중국의 실리콘밸리, 중관춘>6화입니다

3줄 요약

  • 중국 3대 인터넷 기업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중국판 배달의 민족' 메이퇀디엔핑의 전신 '메이퇀'은 창업자 왕싱이 중관춘에서 창업한 세 번째 회사였습니다.
  • 왕싱은 '카피캣'에 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동안 창업한 회사 3곳은 각각 페이스북과 트위터, 그루폰을 베낀 곳이었어요. 그가 보였던 행보처럼, 카피캣은 중관춘에서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일의 전략으로 여겨지고 있었죠.
  • 하지만 카피캣으로 성공한 기업들은 거꾸로 자신의 것을 베낄 다크호스가 등장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복제할 생각을 못 하도록 혁신에 몰두합니다. 모방으로 시작한 성장은, 다시 혁신으로 이어지면서 오히려 중관춘의 창업 생태계의 발전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메이퇀디엔핑(美团点评, 이하 메이퇀)이 바이두를 제치고 중국 3대 인터넷 기업이 되었다. 메이퇀은 중국 음식 배달 시장의 독보적인 기업이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2019년 메이퇀이 홍콩에서 상장한 뒤 시가총액이 바이두를 넘어선 현상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큐큐닷컴(腾讯网), 소후닷컴(搜狐网), 신랑재경(新浪财经) 등 중국의 주요 매체는 'BAT(바이두Baidu, 알리바바Alibaba, 텐센트Tencent) 시대가 지고 ATM(알리바바Alibaba, 텐센트Tencent, 메이퇀Meituan Dianping) 시대가 도래했다'는 기사를 쏟아냈어요. 실제로 2020년 5월 기준 메이퇀의 시가총액은 약 102조4000억원입니다. 같은 시기 바이두의 시가총액인 42조2000억원을 2배 이상 뛰어넘었죠.

메이퇀은 국내에서 '중국판 배달의 민족'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이 기업은 왕싱(王兴)이 2010년 설립한 중국 최대 소셜커머스 회사 '메이퇀'과 음식점 평가 애플리케이션(앱) 분야 1위 회사인 '디엔핑'이 2015년에 합병하면서 탄생했습니다. 바이트댄스(추천형 뉴스 앱 터우탸오今日头条, Toutiao와 틱톡抖音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디디추싱(滴滴出行)과 함께 대표적인 중관춘 3세대 기업이기도 하죠. 중국에서는 이들 회사를 묶어 TMD(Toutiao, Meituan, DiDi Chuxing)이라고도 부릅니다.

메이퇀이 가지고 있는 목표는 "모두가 더 잘 먹고 더 좋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帮大家吃得更好,生活更好)"에요. 이런 거창한 목표 덕분인지, 이들이 만든 앱은 5억명이 넘는 중국인이 이용하는 '국민 앱'이 되었습니다. 현재 메이퇀 앱에는 600만개가 넘는 상점이 입점해 있어요. 앱을 열면 중국에서의 필수 결제 시스템인 QR코드 결제를 시작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모여 있죠.

메이퇀 앱으로 보는 메이퇀 비즈니스 생태계 : QR코드 결제 시스템을 시작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부분을 메이퇀 앱 하나로 해결 가능합니다. ⓒ최철만, 메이퇀 앱 캡처

그래서 중국에서는 "메이퇀 앱 하나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말이 통용되고 있어요. 배달인력 300만명을 앞세운 주요 사업인 배달업은 기본이고, 식당과 호텔 예약, 공유자전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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