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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인구 품은 중국이 '해외 진출'에 목매는 이유

이 스토리는 <중국의 실리콘밸리, 중관춘>7화입니다

3줄 요약

  • 틱톡을 자회사로 둔 바이트댄스의 창업자는 창업 초부터 해외 진출에 대한 열망이 있었습니다. 다른 중관춘 창업자들에게도 글로벌 시장 진출은 매우 중요한 화두입니다.
  •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침체한 일본을 보면서,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지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바이트댄스가 1조원 넘는 돈을 주고 미국의 앱을 인수할 수 있던 배경이기도 합니다.
  • 이렇게 해외로 나가라는 저우추취(走出去) 문화를 바탕으로 중관춘 출신 스타트업들은 해외 진출을 타진하고 있어요. 미·중 갈등 이슈가 남아있는 지금도 '제2의 틱톡'이 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올 수 있는 이유죠.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바이트댄스의 목표는 변함이 없습니다.

미국이 보안을 문제 삼아 틱톡에 강제 매각 압박과 같은 제재를 가할 때 바이트댄스의 CEO 장이밍(张一鸣)이 직원들에게 보낸 내용입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틱톡은 중관춘에서 시작한 바이트댄스의 서비스입니다. 장이밍은 창업 초부터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을 만들겠다는 야심이 강했어요. 그리고 중관춘 출신 기업의 마지막 도전은 해외 진출이라고 할 정도로, 정부도 기업이 해외로 나가야 한다는 저우추취(走出去)를 강조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구호대로 되는 게 쉽지만은 않았어요. 많은 중관춘 기업들이 거대한 내수시장을 통해 몸집은 키웠지만 해외 시장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내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IT 공룡인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만 봐도 글로벌 시장을 통해 성공했다기보다 중국 내수를 기반으로 성장했습니다. 처음부터 중국 시장과 소비자들에게만 맞춰진 서비스나 제품은 중국에서는 성공했지만, 반대로 글로벌 진출에는 성과를 내기 어려웠던 거죠. 그런데 두각을 나타낸 건 바이트댄스의 틱톡이었어요.

틱톡은 중관춘에서 시작한 스타트업, 바이트댄스의 서비스입니다.

현재 틱톡은 전 세계 150개국에서 75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틱톡이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에서 유튜브를 제치고 세계 1위를 한 후, 같은 해 9월에는 미국 월간 다운로드 수 기준으로 페이스북, 스냅챗,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넘어섰습니다. 그 결과 2018년 말 구글플레이가 개최한 '2018년 올해를 빛낸 앱' 시상식에서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및 '올해를 빛낸 인기 앱'으로 선정되었죠. 2020년 1분기에는 코로나19 속에서 신규 다운로드 3억1500만건을 기록했으며, 5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는 무려 20억건에 달했습니다.

틱톡을 품고 있는 바이트댄스는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2012년 설립 후 8년 만에 169조원이 넘는 글로벌 최대 스타트업이 되었습니다. 중국이 물론 굉장히 큰 시장이긴 하지만, 내수 시장에만 안주했다면 불가능했을 성과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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