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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관찰, 코로나로 중요해졌다"

이 스토리는 <폴인이 만난 사람>1화입니다

폴인이 만난 송길영 부사장_데이터로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

1년 전, 그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30분 정도 대화를 나누었는데, 마치 래퍼처럼 빠른 속도로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송 부사장과의 첫 만남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가죽 재킷처럼 다소 차가운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유를 두고 그와 마주 앉았습니다. 덕분에 전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면을 발견했죠. 한참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가 커피잔을 테이블 아래로 조심스럽게 내렸습니다. 커피잔에 가려 사진 촬영이 어려울까 염려한 것이었습니다. 대화 중에도 수시로 "어떻습니까?" 하고 물으며 저의 반응을 관찰한 후,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고, 한 발 앞서 행동하는 사람. 두 번째 만남에서 발견한 그의 새로운 면모입니다.

인터뷰 내내 그는 '배려'라는 단어를 자주 썼습니다. 부족한 부분이라 생각하기에, 삶의 화두로 삼고 있다고요. 데이터를 통해 타인의 생각을 읽으며, 배려심을 기른다는 말도 덧붙였죠. 그의 분석에서 수치가 아닌, 사람들의 모습이 읽히는 건 그래서일 겁니다. 베란다 한 켠에 홈카페를 만들고, 야무지게 차린 1인 밥상 사진을 SNS에 올리고, 매일 오후에 퇴근하고 뭐 할지 상상하며 슬쩍 웃는 모습 말입니다.

인터뷰 
· 글 : 라일락 에디터

어차피 올 변화라면 먼저 가 있는 게 낫죠. 올 것 같으면 미리 가 있어야 돼요. 주저하거나 저항하면 늦습니다.

폴인과 만난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그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흐름은 없다"며 "이미 일어나고 있던 변화가 가속화하고, 변화의 대상이 넓어졌다"고 분석했다. ⓒ 폴인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 우리는 어디에 발을 딛고 나아가야 할까요? 데이터가 도움을 줄지도 모릅니다. 바이브컴퍼니의 송길영 부사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빅데이터 분석가입니다. '빅데이터'라는 용어가 생소하던 시절, 이 용어를 대중적으로 알린 인물이기도 하죠.

그는 자신을 '마인드 마이너(Mind Miner)'라고 정의합니다. 일상의 데이터를 통해 마음을 캐는 사람이라는 의미에서죠. 이미지, 동영상, SNS, 블로그나 커뮤니티 댓글 등의 데이터에서 사람들의 욕망을 읽어냅니다.

코로나19 이후를 '마인드 마이닝'한 결과를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흐름은 없어요. 이미 일어나고 있던 변화가 가속화되고, 변화의 대상이 넓어진 거죠." 

그는 상대를 귀 기울이게 만드는 특유의 리드미컬한 말투로 설명을 이어나갔습니다. 발 없는 말이 마주 앉은 테이블 위를 달리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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