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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시대, 오디오로 120만 MZ세대를 사로잡다

이 스토리는 <인도의 밀레니얼 창업가들>10화입니다

3줄 요약

  • 인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팟캐스트 시장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을 맞아 청취자 수는 무서운 속도로 급증하고 있죠.
  • 2017년 10월 런칭한 소셜 오디오 플랫폼 '헤드폰'은 유저들이 크리에이터도 되고, 소비자도 될 수 있는 유튜브 형태의 플랫폼입니다. 인도 내에서 앱 평가 1위를 기록하고, MAU가 120만 명을 넘을 만큼 크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 인도는 정부가 인증한 공용어만 22개에 달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언어를 사용합니다. 인도인들의 73%가 지역 언어로 콘텐츠를 소비하지만, 지역 언어로 만들어진 콘텐츠의 비중은 4%에 그칩니다. 한정된 콘텐츠를 반복해서 소비할 수밖에 없죠.


유튜브, 넷플릭스 등 '영상'의 시대라지만,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뜨겁습니다. 2018년 라디오 진출을 선언한 넷플릭스는 올해 오디오만 스트리밍해 들을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고, 구글, 애플, 아마존도 오디오북 시장, AI스피커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죠. 국내에서도 지속적 투자로 성장해온 네이버 오디오클립, 유료 전환에도 불구하고 성장하고 있는 '팟빵', 월 200만 명이 듣는 '스푼라디오' 등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의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

저 멀리 인도에서도 이 오디오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며 MZ세대의 시간을 사로잡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언어가 1만9000개가 넘을 만큼 다양한 인도에서는 특히 오디오보다 '영상'이 더욱 주류일 수밖에 없었는데요. 5억 명에 육박하는 인도의 MZ 세대들은, 2018년 이 스타트업이 등장하기 전까지 귀로 음악 이외의 것을 듣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서비스에서 MZ세대들은 하루 평균 50분씩 머물며, 직접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바로 인도 오디오 시장의 '유튜브'로 떠오르고 있는 스타트업, 헤드폰(Headfone)이 그 주인공입니다.

두 명의 페이스북 개발자가 풀고 싶었던 인도의 문제

헤드폰의 두 창업자인 프라탐(Pratham Khandelwal)과 요게쉬(Yogesh Sharma)는 라자흐스탄이라는 같은 주 출신인 데다가, IIIT-알라하바드(Allahabad)라는 같은 학교를 졸업한 동창이기도 한데요. 졸업 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그 이름도 유명한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만납니다. 이 둘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페이스북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면서, 늘 그들만의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페이스북은 엔지니어로 일하기에 너무 좋은 회사였고, 실리콘밸리의 주거 환경은 완벽 그 자체였지만, 그들은 언제나 남이 정해놓은 문제가 아닌 자신들만의 문제를 스스로 풀어내는 것에 갈증을 느꼈죠.

그리고 마침내 그들은 알아냅니다. 가장 잘 아는 '문제'는 그들이 태어나고 자란 '인도의 문제'임을 깨달은 것이죠. 그렇게 그들은 다시 인도로 돌아와 2017년 10월, 오디오 팟캐스트인 소셜 플랫폼 헤드폰을 공동창업합니다.

헤드폰을 공동 창업한 요게쉬(좌)와 프라탐(우) [사진 제공 TKN Adivisors]

처음부터 그들이 오디오를 사업 아이템으로 점찍고 출발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들만의 비즈니스를 시작하기로 하고 '무슨 문제'를 풀지 관찰하며 구상하던 중, 하나의 아이디어로 떠올린 것이 오디오 사업이었죠. 유튜브*의 급성장에서 볼 수 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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