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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 미국엄마 사로 잡은 아기사진 앱의 디자인 넛지
이 스토리는 <전지적 디자이너 시점> 의 1화입니다
3줄 요약
- 픽소는 총 5개의 글로벌 앱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입니다. 현재까지 1200만이라는 누적 다운로드 수를 달성했으며, 매출의 98%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합니다.
- 한국의 소규모 스타트업인 픽소는 어떻게 글로벌 앱스토어 마켓에서 생존했을까요? 프로덕트 디자이너인 픽소 최한솔 공동대표는, 아기사진 앱 '베이비스토리'를 통해 디자이너의 시점에서 픽소의 성공 비결 4가지를 분석했습니다.
- 픽소팀은 MVP(Minimum Viable Product)가 아니라 MLP(Minimum Lovable Product)를 목표로 앱을 만듭니다. MLP란 합리적인 시간을 들여서 개발한, 애정을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말하죠.
98% 이상이 해외 유저, 픽소는 어떻게 글로벌앱이 되었나

안녕하세요. 픽소를 창업한 프로덕트 디자이너 최한솔입니다. 개발자 한 명과 디자이너 한 명이 만나 노마드 생활을 하면서 시작한 픽소는, 현재 12명의 팀으로 성장한 스타트업입니다. 픽소가 서비스 중인 제품은 5개인데요. 현재까지 1200만이라는 누적 다운로드 수를 달성했습니다.
1.베이비스토리(Baby Story): 임신부터 출산, 육아 과정 동안 내 아기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는 앱
2.로고샵(Logo Shop):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도 5분 내로 로고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앱
3.포커스키퍼(Focus Keeper): 집중을 도와주는 시간관리 앱
4.슬립툰(Sleeptune): 아기의 수면을 촉진하는 사운드 큐레이팅 앱
5.쉬프트데이즈(Shift Days): 교대근무자의 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
픽소의 모든 매출은 앱스토어에서 발생합니다. 98% 이상이 해외사용자일 정도로 대부분의 매출이 해외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죠. 특히 미국 사용자가 제일 많습니다. 한국의 소규모 스타트업 팀인 픽소는 어떻게 글로벌 앱스토어 마켓에서 생존하게 되었을까요? 픽소의 첫 번째 앱인 '베이비스토리' 이야기를 통해 이 질문에 답을 드리려고 합니다.
손재주 없는 엄마도 아기사진 마음껏 꾸밀 수 있게 만든 앱
'베이비스토리'는 엄마의 소중한 순간인 임신부터 아기가 성장하는 과정의 사진들을 스티커로 꾸미며 기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입니다. 미국에는 임산부들이 과일과 태아의 크기를 칠판에 그려서 비교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손재주 없는 엄마들은 이 문화를 어떻게 즐길 수 있을까'를 생각해 봤어요. 그리고 아기 사진을 꾸미는 오프라인 문화를 온라인으로 옮기는 것을 고민하게 되었죠. 베이비스토리는 그렇게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베이비스토리는 현재 전 세계 엄마들이 즐기는 온라인 문화가 되었습니다. 베이비스토리로 꾸민 사진들이 인스타그램에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죠.

디자이너와 개발자 둘이서 처음 앱을 출시했을 때만 해도, 앱스토어 시장은 너무나도 거대해 보였습니다. 앱스토어에는 이미 190만 개 이상의 앱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개발할 때는 진짜 신났는데, 막상 출시를 앞두고 보니 자신감은 뚝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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