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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베러웍스 "A.S.A.P의 새로운 뜻 아시나요?"

이 스토리는 <폴인이 만난 사람>4화입니다


폴인이 만난 모베러웍스 프로듀서 소호, 모베러웍스 누브랜더 대오_합주자들

요즘 가장 힙한 디자인 브랜드 모베러웍스의 두 멤버를 만났습니다. 모베러웍스의 프로듀서 '소호'는 '촘촘하다'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차분하고 조리있는 말투로, 듣는 이를 차츰차츰 귀 기울이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죠.

반면, 모베러웍스의 브랜딩을 담당하는 누브랜더 '대오'를 설명하는 단어는 '호방하다'가 아닐까 합니다. 에디터의 질문 공세에도 조금의 망설임 없이 자신의 생각을 단단한 언어로 표현했죠. 듣는 이마저 따라 웃게 만드는 특유의 경쾌한 웃음소리와 함께요.

굉장히 다른 색깔을 가진 두 사람이었지만, 그래서 서로가 더욱 돋보였습니다. 각자 제일 잘 다루는 악기로 호흡을 맞추며 연주하는 '합주자들' 같았죠. 실제로 인터뷰에서 '대오'는 자신을 묵직한 드럼, '소호'를 섬세한 건반 악기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서로의 장단점 역시 명확하게 알고 있었는데요. 각자의 단점을 감추려 애쓰기보다는 장점을 극대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며 팀의 밸런스를 맞춰나간다고 했습니다. 모베러웍스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일하면서도, 멤버 각자의 개성이 살아 있는 이유였죠. 두 사람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사람과 함께 일하는가'보다 더욱 중요한 건 '어떤 마음으로 함께 일하는가'가 아닐까 하고요.

인터뷰 · 글 : 라일락 에디터

제품을 파는 브랜드가 아니라, 제품을 통해 새로운 일의 방식을 제안하는 브랜드가 되길 원합니다.

폴인과의 인터뷰 중 담은 모베러웍스 소호(좌)와 대오(우)의 모습. 모베러웍스는 '규칙 없음'을 지향하는 브랜드이지만, 그럼에도 지키고 싶은 규칙으로 두 사람은 '주체성, 개성, 재미, 솔직함, 멋'을 꼽았다. ⓒ폴인

'A.S.A.P(As Slow As Possible)'라는 메시지가 적힌 티셔츠와 노트, 경의선 숲길에 긴 줄을 세운 팝업스토어, 누룽지를 밥플레이크로 재해석한 오뚜기와의 콜라보 에디션까지. 모베러웍스(MoBetterWorks)는 위트 넘치는 행보로 주목받는 디자인 브랜드입니다.

이 브랜드를 한 마디로 표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시즌별로 일에 관한 메시지를 담은 상품을 디자인해 판매하는가 하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랜드 제작기를 공유합니다. 모베러웍스의 유튜브 채널인 '모티비(MoTV)'는 구독자 3만명을 돌파하며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들과 교감하는 팬들도 점차 늘고 있는데요. '모쨍이'라 불리는 모베러웍스의 팬들은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제품 제작과 브랜딩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브랜드에도 리듬이 있다면, 모베러웍스는 그룹사운드의 즉흥연주를 닮았습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6명의 멤버가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며, 모베러웍스라는 이름으로 조화를 이룹니다. 멤버들의 직함 역시 독특한데요. 소호는 프로듀서이자 기획자, 모춘은 유튜버, 대오는 누브랜더(Nu-Brander)로 활동합니다. 훈택은 누디자이너(Nu-Designer), 지우는 앤트로 마케터(Anthro-Marketer), 1월에 새롭게 합류한 혜린은 디자인 워커라는 직함을 갖고 있죠.

12월 14일 오후, 한남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이들을 만났습니다. 사무실에는 느긋한 레게 음악이 흐르고, 모두가 예술가처럼 일할 것만 같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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