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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 알리건강, 메이투안이 이끄는 중국의 디지털 전환

이 스토리는 <가장 앞선 디지털 전환, 중국에서 엿보다>1화입니다

3줄 요약

  •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전통적인 사회구조를 디지털로 혁신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중을 오가며 중국의 디지털 트렌드를 읽고 있는 만나통신사 윤승진 대표가 중국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소개합니다.
  •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홀로 성장한 중국의 디지털 방역 사례가 눈에 띕니다. 글로벌 디지털 트렌드의 변화를 선도하는 것은 미국에 기반한 IT 기업이지만, 디지털 전환을 범용화하고, 일상화하는 것은 중국과 중국의 IT 기업입니다. 
  • 위챗을 통한 오프라인 매장 경험, 알리건강을 통한 원격진료, '만물배달' 메이투안 등 중국 디지털 전환 사례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전제가 무엇인지 엿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속 '나혼자' 성장한 중국

2020년 코로나19로 미국, 유럽을 포함한 세계 대다수 국가의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홀로 플러스 성장에 성공한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중국입니다.

IMF는 2021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8.2%로 예상했는데요. 지난 9년 이후 최대 성장률입니다. 지난 3년간의 미중 무역분쟁이나 코로나19와 같은 전례 없는 위기 앞에서도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는 중국의 성장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죠.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글로벌 추세와는 다릅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평균 1만 명이 넘어가는 가운데, 중국은 몇 명대로 아주 적은 숫자입니다. 혹자는 통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수치의 진위여부를 의심하지만, 그럼에도 14억 인구에서 현재와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좀더 객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1년, 중국의 현재 모습은 어떨까요?

중국이라는 나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국가입니다. 그래서 중국의 현재를 말하기 어렵습니다. 어느 지역을 가는지,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에 따라 천차만별이거든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중국이 중국만의 방식대로 코로나19에 강력하게 대응했고, 이 대응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뒀다는 것입니다.

저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중국의 디지털 트렌드를 연구하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중국의 현 성장의 배경에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중국은 중국 사회가 갖는 특수성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이 디지털 전환 속에 우리가 참고할 만한 여러 부분이 있습니다.

중국과 한국이 똑같은 방법으로 디지털 전환을 진행하진 않지만, 적어도 우리가 성장하기 위한 비밀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시기, 우리가 중국의 디지털 전환에 관심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코로나19 방역: 한중 디지털 전환의 차이

2020년 11월,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중국인 배우자가 중국을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양국에서 각각 2주간 격리를 경험하며 중국과 한국의 방역에 있어서의 직접적인 차이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한중의 준비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에서는 '디지털 건강코드(健康马)'를 모든 사람이 소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동하는 곳마다 이 건강코드를 스캔합니다. 이 데이터는 국가의 중앙관리 시스템에서 관리합니다. 만약 고위험 지역에 다녀온 사람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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