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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리듬 #음악 초콜릿 가게의 경쟁력

이 스토리는 <디저트 가게에서 발견한 비즈니스>2화입니다


INSIGHT.

1. 아이덴티티 : 원산지는 그저 표기의 대상이 아닌, 브랜드의 정체성이 될 수 있습니다.

2. 콘셉트 : 직원들의 '흥'도 콘셉트가 될 수 있습니다. 미소, 친절과는 다른 차원의 고객 경험이죠.

3. 판매 방식 : 진열대, 가격 책정 방식의 변화로도 고객 경험이 달라집니다.




다크 슈가즈 코코아 하우스 매장 전경입니다. 런던의 대표적 마켓 중 하나인 브릭 레인 마켓에 위치해 있습니다. ⓒ트래블코드

퇴사준비생,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비즈니스를 배우다

퇴사준비생은 영화에서도 비즈니스를 배웁니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에 등장하는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은 누구나 먹고 싶어 하는 초콜릿을 생산하지만 누구도 출입할 수 없던 곳입니다. 윌리 웡카가 후계자를 찾기 위해 공장 견학 초대권인 황금 티켓 5장을 초콜릿 포장에 담아 유통시키자, 맛의 비결을 알고 싶던 전 세계 팬들이 들썩거립니다.

황금 티켓을 거머쥔 5명의 어린이들이 보호자와 함께 초대받아 공장을 견학하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퇴사준비생에게는 영화의 전개보다 공장 내부의 운영 방식이 눈에 더 들어옵니다. 공장 곳곳에 윌리 웡카 초콜릿이 차별적 경쟁력을 갖는 이유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출입하지 못하는 공장에서 제품 생산은 자동화 기계가 아니라 '움파 룸파(Oompa-Loompas)'족이 담당했습니다. 카카오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고 춤과 노래를 즐기는 부족이라 공장 내부에는 묘한 긴장감과 함께 쿨한 흥겨움이 흐릅니다. 이런 부족이 만들어내는 초콜릿의 맛은 기계처럼 일하는 직원들이 찍어내는 초콜릿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초콜릿 마니아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초콜릿 매장은 없을까요? 런던의 브릭 레인 마켓(Brick Lane Market)에 황금 티켓 없이도 출입이 가능한 '다크 슈가즈 코코아 하우스(Dark Sugars Cocoa House)'가 있습니다.


ⓒ트래블코드

초콜릿으로 의기투합한 두 사람, 아프리카로 건너간 까닭

다크 슈가즈 코코아 하우스의 창업자인 파토우 니앙가(Fatou Nyanga)는 코코아의 매력에 빠져 1999년에 스피탈필즈(Spitalfields) 노상에서 트러플 초콜릿을 팔았습니다. 그러다 그녀만큼이나 코코아에 대한 열정이 있던 폴 서더랜드(Paul Sutherland)를 만나 초콜릿 사업을 하기로 의기투합합니다. 그와 함께 보로우 마켓(Borough Market)으로 자리를 옮겨 초콜릿을 팔기 시작했지만, 이내 한계를 느낍니다. 여느 초콜릿 매장과 다를 바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키우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그녀는 카카오 원산지인 아프리카 대륙으로 건너갑니다. 윌리 웡카가 공장 폐쇄 후 더 나은 카카오 열매를 찾기 위해 아프리카에 간 것과 유사한 행보입니다. 그녀는 초콜릿 전문가 쇼콜라티에 자격증을 따며 유럽 초콜릿의 전통적인 권위에 기대기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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