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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입맛 잡은 싼둔반 커피와 싼즈송슈

이 스토리는 <가장 앞선 디지털 전환, 중국에서 엿보다>2화입니다

3줄 요약

  • '불안한 중국 식품'은 옛말입니다. 한중을 오가며 중국의 디지털 트렌드를 읽고 있는 만나통신사 윤승진 대표가 중국 F&B 시장에서 안전과 차별화한 고객경험으로 주목 받는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 커피 브랜드 '싼둔반'과 견과류 브랜드 '싼즈송슈'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합니다. 즉석식품을 판매하는 '일식기'는 온라인에서 확보한 팬덤으로 오프라인까지 진출했습니다.
  • 중국의 디지털 전환은 디지털과는 관계가 멀어보이는 중국 F&B 시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변화로 시장의 주도권이 브랜드에서 소비자로, 전통기업에서 디지털 혁신자로 이동했습니다.

지금 중국을 대표하는 F&B 브랜드는?

가짜 달걀, 가짜 분유…. 종종 언론에서 중국의 식품 안전과 위생과 관한 부정적인 소식을 접합니다. 우리는 '중국산 식품'에 믿음보다는 불신을 더 크게 느낍니다. 우리뿐 아니라 중국 소비자도 자국산 식품에 불안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등장한 중국 F&B 스타트업으로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가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전환이 산업 곳곳에서 등장하면서, F&B 스타트업의 등장과 혁신이 진행됐는데요. 이번 스토리에서는 중국 대표 F&B 스타트업인 싼둔반(三顿半)과 싼즈송슈(三只松鼠) 그리고 일식기(日食记)를 소개합니다.

1. 싼둔반은 어떻게 네스프레소를 이겼을까?

베이징에서 근무하던 어느 날, 동료가 작고 귀여운 컵 하나를 주었습니다. 마치 테이크아웃 컵을 작게 줄인 것처럼 보였는데요. 콜드브루 커피가 들어 있는 캡슐이었습니다. 차가운 물에 타 마시면 된다고 하는데,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더라고요. 이 브랜드가 궁금해졌습니다.

싼둔반의 콜드브루 커피. 컵에 적힌 숫자는 로스팅 정도를 나타냅니다. (이미지: 싼둔반)

바이두에 검색하니, 창업한 지 몇 년 되지 않은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이 브랜드의 성공 비결을 더 알아보고자, 24개의 캡슐이 든 패키지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패션 아이템처럼 동료에 자랑하며 커피를 나눠주고 맛을 즐겼습니다.

2015년 창업한 싼둔반은 중국 최대 이커머스인 티몰에 입점한 첫 달, 매출 1000만 위안(약 16억원)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4년 뒤, 2019년 11월 11일 광군제에서는 기존 카페 카테고리 1위에 있던 네스프레소의 매출을 뛰어넘었죠.

창업한 지 5년밖에 안 된 신생 브랜드는 어떻게 100년 역사의 글로벌 전통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를 이길 수 있었을까요?

① 3초면 땡, 최상의 커피를 완성하기까지

싼둔반의 창업자 우쥔(吴骏)은 중국 중남부 도시 창사에서 7년 동안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매장을 운영했습니다. 점점 치열해지는 오프라인 카페의 경쟁에 온라인으로 눈길을 돌려, 2015년 싼둔반을 탄생시켰습니다.

싼둔반은 세 번의 제품 변화와 한 차례의 비즈니스 전환점을 가졌습니다.

첫 시작은 한국에서도 인기를 끄는 스페셜티 커피 드립백입니다. 싼둔반은 커피와 함께 드립 커피잔이나 머그잔 등이 포함된 올인원 패키지를 내놓았는데요. 새로운 구성으로 이목을 끌었으나 포화한 커피 시장에서 별다른 차별화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 출시한 제품은 콜드브루 커피 툴킷입니다. 일반인도 특별한 기술 없이 콜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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