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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눈 앞에서 카톡 욕을 읽었다

이 스토리는 <제주맥주 마케팅실이 깨지면서 배운 팀워크의 조건>2화입니다

"이사님이 무서워요" 첫 회의의 충격

2020년 4월 16일, 저는 제주맥주 마케팅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첫 출근을 했습니다.

맥주 회사답게, 웰컴 기프트도 맥주와 술 관련 선물이 한 가득이었죠. 저를 포함 마케팅실 전부가 애주가인 만큼, 금세 술로 대동단결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사실 출근이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그들처럼 풀타임 근무는 아니었어요. 주1회 정도, 주요 회의나 안건이 있을 때마다 사무실에 나가기로 약속한 상황이었습니다.

제주도에 있을 것만 같았던 제주맥주의 사무실은 서울 장충동 인근에 있었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양조장이 본사고, 서울 사무실이 지사로 있는 형태죠. 마케팅실 인원은 16명, 전체 회사 인원의 약 20%를 차지할 만큼 꽤나 비중 있는 규모예요. 서울 근무자는 브랜딩, 메인캠페인, 디자인, 트레이드 마케팅(B2B 마케팅)을 담당하고, 제주 근무자는 양조장 투어 기반의 고객 경험 마케팅을 하고 있죠. 이 두 팀을 총괄하는 권진주 이사의 업무 범위 역시 생각 이상으로 넓더군요.

권진주 이사와 제주마케팅팀은 주 1회 화상통화로 주간업무 회의를 진행합니다. 첫 출근 날엔 통상적인 주간 회의와 달리, 제주 마케팅팀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하더군요. 마케팅실 전체 업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겠다 싶었죠. 기대감과 약간의 긴장감을 안고 회의실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주간업무 회의를 지켜보던 저의 머릿속에는 당황, 놀람, 의문 등의 단어들이 맴돌기 시작했습니다. 꽤나 충격적인 장면들이 눈앞에서 펼쳐졌는데요.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주간 업무회의의 인상적인 한 문장이 있습니다. 한 팀원이 권진주 이사에게 건넨 문장이었죠.

이사님이 무서워요.

응? 잠깐만. 혹시 제가 뭘 잘못 들은 건가요? 팀원이 리더인 임원에게 무섭다고 감정을 표현하다니요. 놀라운 문장들은 회의 내내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사님의 기대에 못 미칠까봐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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