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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대신 휴식, 10년차 콘텐츠 기획자의 갭이어

이 스토리는 <일하는 사람의 갭이어>1화입니다

3줄 요약

  • 갭이어(gap year)란 원래 대학교 입학 전 혹은 취업 전, 진로와 인생을 탐색하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직장인들에겐 조직에서 벗어나 일의 의미와 방향을 찾는 시간이 되고 있죠.
  • 10년간 다큐멘터리 PD, 콘텐츠 기획자로 일해온 김진영 링커. 그는 다섯 번째 퇴사 후 갭이어를 보내고 있습니다. 일의 범위와 '나'의 한계를 재정의하는 시간입니다.
  • 그는 갭이어를 경험한 7인을 만나 '일과 삶에 필요한 구체적인 131개의 질문'을 던졌습니다. 갭이어 기간 동안 경제적인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는지에서부터, 갭이어를 통해 변화한 일의 태도, 회사 선택 기준, 나만의 속도를 지키기 위한 루틴 등을 질문했죠. 이 스토리북에는 갭이어를 통해 커리어의 다음 스텝을 만든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다음 스텝 없는 퇴사 후, 번아웃이 찾아왔다

2019년 5월 다섯 번째 회사를 그만두었다. '넥스트 스탭'을 정하지 않은 퇴사는 처음이었다. 첫 한 달 동안 일과 관련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 알람을 맞출 필요도 없고, 프로젝트의 일정을 맞추기 위해 밤을 지샐 필요도 없는 상황이 낯설었다. 

지난 10년간 늘 만들고 싶은 콘텐츠가 머릿속에 가득했고 매 순간 더욱 가파르게 성장하고 싶어서 안달을 냈는데, 이때 처음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다. 스스로도 무척 당황스러웠다.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매일 늦은 새벽까지 쇼파에 드러누워 ‘빌리언즈'며 ‘하우 투 겟 어웨이 위드 멀더'며 시즌이 긴 넷플릭스 드라마로 ‘시간을 죽이며’(killing time) 빈둥거리는 일 뿐이었다.

들어오는 일은 거의 거절하지 않았다. 처음하는 일도 빠르게 학습해

2022년에도 Keep Moving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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