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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하는 양꼬치집, 운동화 파는 찻집?

이 스토리는 <가장 앞선 디지털 전환, 중국에서 엿보다>6화입니다

3줄 요약 

  • 중국 외식업은 코로나19로 도산 위기까지 갔지만, 2020년 하반기부터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 그 비결은 틱톡과 위챗 미니앱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덕입니다. '시베이요우미엔춘', '씨차'와 같은 대형 브랜드부터 작은 꼬치집까지 모두 온라인에서 고객을 맞습니다.
  • '화라라'는 재료수급 단계부터 식당의 디지털 관리를 지원합니다. 이런 디지털 전환에 힘입어 이제 외식은 내식 시장까지 넘봅니다.

매장 300개 추가, 주가 2배 오른 하이디라오?

2020년 중국 외식업은 코로나19로 역대 최악의 위기와 격변을 맞이했습니다. 사태가 심각했던 2020년 2월에는 4인 이상 집합금지, 매장 내 술 판매 금지, 오후 7시 이후 영업 금지 등 강력한 제제를 시행했고 많은 사업체가 고정지출을 고스란히 떠안으며 막대한 손실과 폐업에 직면했죠. 2020년 6월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극심했던 2020년 1분기 중국 외식업계 전체 매출액의 44.3%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도산 위기까지 갔던 중국 외식업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진 2020년 하반기에 들어 빠르게 회복하기 시작했는데요. 

내점 위주의 운영으로 코로나19 시기 가장 큰 피해를 본 중국 최대 훠궈 브랜드 하이디라오의 주가를 보면 중국 외식업의 부침과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년 말, 코로나19 직전 29조원이던 하이디라오의 시가총액은 코로나19가 가장 극심했던 2020년 2월, 24조원까지 하락합니다. 하지만 2021년 2월 48조원까지 상승하며, 코로나19 이전보다 두 배에 가까운 반등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에만 303개의 매장을 추가 개점해, 글로벌 1000여 개의 직영매장을 갖춘 하이디라오는 디지털 전환으로 조명받는 외식업 전반을 대표하는 사례입니다. 디지털과 거리가 먼 전통산업인 외식업이 디지털의 수혜로 주목받는 이유는 그만큼 큰 잠재력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중국 외식업의 디지털 전환은 고객 접점에서부터 매장 운영관리, 공급망 관리까지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스토리에서는 중국 외식업에서 벌어지는 주목할만한 변화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꼬치집이 틱톡으로 돈 버는 법

틱톡 라이브에 뜬 여러 음식점의 모습 (출처: 틱톡 캡처)

요즘 중국 틱톡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는 외식 매장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매장 주인이 카운터에서 틱톡 라이브(틱톡의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켜고 유저와 이야기를 나눈다든가, 주방장이 조리실의 상황을 라이브로 송출합니다. 또 홀을 그대로 비춰 영업 상황을 CCTV처럼 보여주기도 하고요. 심지어 길거리에서 중국식 전병 쇼좌빙을 파는 사장님도 틱톡 라이브를 켜고 장사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많아졌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이라는 공간의 한계를 가진 외식업은 코로나19로 고객이 방문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고객과 온라인으로 관계를 맺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틱톡과 콰이쇼우 같은 영상 플랫폼을 통한 라이브 방송을 활용하기 시작했죠. 라이브 방송은 실시간으로 고객과 매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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