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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성수동을 만든 '선구자들', 누굴까?

이 스토리는 <식지않는 성수의 매력과 비밀>2화입니다

3줄 요약

  • 이제 성수동은 소셜벤처의 주 무대가 되었습니다. 이 지역 내 소셜벤처 종사자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70여명에서 3500여명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했습니다.
  • 서울숲 소셜벤처 클러스터의 성공 비결은 물리적 공간이 아닌 사람, '커뮤니티'에 있습니다. 하드웨어 중심의 공유 오피스가 아닌 소프트웨어를 고민해야 할 시점인 거죠.
  • 일부러 공간을 찾아오게 하는 것만큼 매일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별한 것과 일상적인 것의 균형이 맞아야 로컬 비즈니스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소셜벤처, 성수동의 선구자 된 '지렁이들'

심영규 좋은 리테일 공간이 있다면 이를 뒷받침해 줄 만한 충분한 수요도 필요합니다. 특히 주변의 업무 지구가 그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되기도 하는데요. 여의도가 금융계를 상징하는 것처럼 성수동을 이해하는 데 소셜벤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식지않는 성수의 매력과 비밀>에서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성수동의 문화를 만드는 임팩트 비즈니스 전문 컨설팅 기업입니다.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를 소개합니다.

도현명 반갑습니다. 먼저 소셜벤처라 하면 낯설게 느끼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소셜벤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저희는 그런 소셜벤처를 발굴해서 투자하고 지원하는 일을 하는 회사입니다. 처음 성수동에 둥지를 튼 이후 지금까지 약 30개 조직에 투자를 하고, 200여 팀을 키워 왔습니다. 소셜벤처 중심의 공유 오피스인 '심(seam)오피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심영규 운영하고 계신 공간, 어떤 곳인가요?

도현명 심오피스 1, 2호점과 카페 겸 라운지 PSB 등 4개 공간을 성수동에서 선보였습니다. 심오피스 1호점은 20년 가까이 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1층은 카페, 지하는 카페 겸 스튜디오와 교육 공간으로 활용 중이에요. 나머지 2층부터 5층까지 약 60명의 소셜벤처 기업가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심오피스 2호점은 사실 청소년을 위한 독서실 '포틴립'으로 사용하던 공간인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유지하기가 어려워져 공유오피스로 전환을 준비 중입니다.

심영규 지금 대화를 나누는 이 장소는 바로 심오피스의 두 번째 공간인데요. 이름의 '심'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도현명 솔기, 이음매를 뜻하는 영단어 '심(seam)'에서 가져왔어요. 소셜벤처로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잇는 이음매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는 이름이죠. 덧붙여 카페 이름인 PSB는 '프로젝트 스퀘어 브라켓(Project Square Bracket)'의 줄임말이에요. 스퀘어 브라켓은 우리말로 대괄호인데요. 비어 있는 괄호 안을 채우는 것처럼 이 공간이 최대한 많은 소셜벤처가 그들의 상품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길 바랐습니다.

2020년 11월 카페 PSB에서 열린 'PSB x 마켓트러스트 팝업 쇼룸'. ⓒ임팩트스퀘어

심영규 대표님은 지금의 성수동 소셜벤처 생태계를 일구는 데 큰 역할을 했어요. '서울숲 소셜벤처 클러스터'를 기획하기도 했죠.

도현명 2014년 11월 처음 저희가 성수동에 터를 잡을 때 7개 조직이 함께 입주를 했습니다. 당시 인원이 70~80명이었는데 지금은 약 3500명이 되었어요. 굉장히 빠르게 성장한 거죠. 그 과정에서 중점을 둔 건 구심점이 될 만한 핵심 조직을 먼저 섭외하고 그들의 영향력이 잘 표현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었어요.

역시 투자자가 중요했습니다. 임팩트스퀘어는 물론 루트임팩트, 크레비스, HGI, 소풍벤처스 등과 먼저 협업을 시작했어요. 각자 속한 커뮤니티를 이곳에 초대하면서 점차 확장해 나갔죠.

심영규 기존 투자자들의 성향과 달리 소셜임팩트에 뜻이 있는 투자자가 모여 있는 만큼 이 지역의 독특한 문화가 형성됐어요. 심오피스부터 헤이그라운드, 카우앤독과 같은 공유 공간들도 활성화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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