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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울게 만든 ‘최고의 인물’ 시상식 :리더십

이 스토리는 <제주맥주 마케팅실이 깨지면서 배운 팀워크의 조건>6화입니다

진주 님이 뭔가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건 알겠어요. 직원들의 마음의 문을 열려는 노력은 좋은데, 안 맞는 열쇠들을 한아름 들고 이리저리 돌리려 하다 보니 이사님도 직원들도 힘이 들고 지쳐요.

제주맥주의 새로운 조직 문화를 위해 이런저런 시도에 한창이던 권진주 이사는 어느 날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2017년 카톡 사건 이후 팀원들의 소통 방법도, 팀워크도 좋아졌지만 개선해야 할 점들은 여전히 남아 있었죠. 권 이사는 나름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면 구성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 채 '원맨쇼'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요.

저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위화감이 컸던 것 같아요. 저도 피드백이 필요해요. 혼자서 스무 명도 넘는 팀원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건 힘드니까요. 제가 팀원들의 생각을 잘못 읽어내는 경우도 분명 있을 거고요.

리더가 눈물을 흘린 이유

하지만 리더를 향한 직원들의 신뢰는 권 이사가 걱정했던 것보다 탄탄했습니다. 2020년 초 진행한 제주맥주 워크샵은 팀원들의 이런 고마운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바로 그 해 제주맥주 마케팅실의 '최고의 인물'을 뽑는 시간에서였습니다. 투표를 통해 분야별 인물을 선정하고 시상 및 수상을 하는 자리였으니, '최고의 인물'은 그야말로 그날의 하이라이트나 다름없었죠.

권 이사는 장난기 섞인 말투로 "나는 내 이름 써서 낸다"며 투표를 했는데요. 권 이사가 적어낸 종이에는 정말로 권 이사의 이름이 쓰여 있었습니다. 당연히 자신은 한 표도 나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고, 그런 민망한 결과를 마주하기엔 자신이 없었다고요. 하지만 그건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권 이사는 최다 득표를 하게 되었고, 그해 제주맥주 '최고의 인물'로 선정되었으니까요.

순간 권 이사의 머릿속엔 지난 3년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놀랍고, 기쁘고, 고맙고, 서운했던 일들이 한가득이었죠. 강철 같던 권 이사는 마침내 무너지며 눈물 콧물을 쏟아냈고, 이에 마케팅실 팀원들은 무척 당황합니다. 너무도 서럽게 우는 모습에 그만 놀랐던 거죠. 그간 밖으로 말은 안 했어도 리더로서 마음고생이 참 많았겠구나를 새삼 느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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