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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레고코리아 수장 "코로나에도 성장한 비결"

이 스토리는 <폴인이 만난 사람>8화입니다

폴인이 만난 마이클 에베센 레고코리아 대표_매일 설렘을 품고 일하는 사람

여러분은 '레고(LEGO)'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설렘'이 떠오릅니다. 어린 시절 레고를 선물 받았을 때 가슴 뛰던 기억은 물론, 성인이 된 지금도 레고 매장을 기웃거리곤 하거든요. 갈 때마다 새로 나온 제품을 구경하는 것 자체가 제겐 즐거움이었습니다.

그런 제 시선을 사로잡은 레고 제품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꽃다발'입니다. 만화 캐릭터나 건물을 재현한 제품은 봤어도 꽃을 레고로 만들다니, 이들의 상상력에 감탄했습니다. '브릭을 활용한 조립'이라는 본질을 지키면서 틀을 깨는 재미있는 시도를 하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레고는 어떻게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매력적인 제품을 떠올리는지, 세상에 수없이 많은 재미있는 것들 속에서 어떻게 '레고만의 재미'를 만들어가는지를요. 레고에서 일한지 21년차이지만 일터를 떠올릴 때마다 설렘을 느낀다는 마이클 에베센 대표에게 '잘 노는 것'에 대해 물었습니다.

인터뷰 · 글 : 이건희 에디터

통역 : 조주연
일한 지 20년이 넘어도 매일 아침 레고를 상상하면 가슴이 뜁니다. 매년 새로운 것이 나오기 때문이죠.
레고 '꽃다발'은 장미, 데이지 등 꽃과 잎뿐 아니라 15가지의 줄기를 골라 조합할 수 있다. 실제 꽃을 '만든다'는 재미를 더했다. ⓒ레고코리아

코로나19에도 연간 판매 21% 늘린 레고, 비결은

Q. 최근 '꽃다발' 제품을 출시한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꽃다발은 정확히 성인을 타깃한 제품이었어요. 다행히 좋은 반응을 얻었죠. 꽃다발의 경우 발렌타인데이(2월14일)를 앞두고 품절되어 구하기 어려운 제품이 되었습니다. 시들지 않는 꽃다발에는 '지속가능한 놀이'의 의미도 있는데요, 레고가 사탕수수 원료의 식물성 플라스틱을 개발한 것을 제품에 반영해 환경적으로도 더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Q. 이런 제품을 통해 레고가 성인에게도 강력하게 다가가려는 걸까요?

맞아요. 레고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입니다. 2020년에는 브릭이 1만여개(정확히 9036개)에 달하는 '콜로세움'을 내놓기도 했어요.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도 레고를 즐기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려는 것이죠. 성인 팬 커뮤니티도 형성되어 있을 만큼 팬층이 탄탄한 편입니다. 여기에 가족들과 함께 앉아 레고를 만들며 스트레스를 푸는 문화 역시 점점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Q. 2020년에 휩쓴 코로나19의 영향이 더 빠른 변화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지난해 레고의 연간 실적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변화를 가늠할 수 있었어요. 2020년 한 해 한국을 포함한 레고그룹의 판매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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