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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알아서' 브랜딩하는 회사의 핵심 전략

이 스토리는 <프리워커스:일하는 방식을 실험하는 브랜드, 모베러웍스>4화입니다

3줄 요약
  • 사람들이 "나만 알고 싶다"고 말하는 건 브랜드에겐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가 되면 빠른 시간 안에 '모두가 아는 브랜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주는 게 있으면 받는 게 있다'는 명제는 브랜딩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아낌없이 나누고 나면 반드시 돌아오기 마련이죠.
  • 모베러웍스는 팬과 함께 하는 브랜딩 과정을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했습니다. 프로젝트의 목표 또한 팬과 함께 설정했죠.

※ 이 스토리는 모빌스그룹의 책 『프리워커스: 일하는 방식에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 중 브랜딩 과정을 다룬 일부를 폴인이 단독 사전연재하는 콘텐츠입니다.

앞서 3화에서 6개월이 채 안 된 신생 브랜드 '모베러웍스'가 브랜드를 알린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들이 브랜드를 알린 과정은 곧, 팬덤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었는데요.

모베러웍스에게는 '모쨍이'라 불리는 수만 명의 팬이 있습니다. 모쨍이들은 모베러웍스의 어떤 점에 이끌려 이들의 팬이 되었을까요? 이 스토리에서는 그 이유를 브랜드의 작은 부분까지 공개하는 '오픈 마인드', 팬들과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나가는 '관계성'에서 찾습니다.

팬들과 함께 브랜딩하는 프로젝트 '누브랜딩'. 팬들이 모빌스를 떠올렸을 때의 키워드를 모아, 디자인어워드에 출품했다. 해당 유튜브 이미지(왼쪽) 및 팬들의 댓글(오른쪽). ⓒ 모빌스그룹

"나만 알고 싶다"는 말의 2가지 의미

모베러웍스는 '모쨍이'라 불리는 팬들이 있다. 팬의 숫자를 떠나 팬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놀라운 일이다. 우리가 만든 제품을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신기한데 우리의 다음 활동을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다니.

아마 본인의 일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팬을 모은다는 일이 거대한 산처럼 느껴질 것이다. 우리는 그랬다. 모춘과 소호는 유튜브에서 구독자들에게 Q&A를 받는 것조차 어색하고 조심스러웠다. 궁금한 걸 물어봐 달라고 하면 정말 질문하는 사람이 있을까? 댓글을 달아달라고 하면 댓글을 달아줄까? 낯가림도 심하고 집돌이, 집순이인 우리는 다가가는 것에 상당히 소심했다.

이런 우리가 어떻게 팬을 모았는지 돌이켜 생각해 봤다. 곰곰이 되짚어 보면 중요한 시그널이 있었다. '나만 알고 싶다'라는 구독자의 반응. 사람들이 우리 채널 콘텐츠를 보고 나만 알고 싶은 채널이라고 말하고, 우리 브랜드를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라고 소개하기 시작했을 때가 변곡점이었다. 만약 이런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아주 긍정적인 신호다. 사람들이 나만 알고 싶다고 생각하는 데는 중요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나만 알고 싶다는 건 남들이 따라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무언가가 나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표현한다고 느낄 때 혼자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나를 표현하는 무언가를 남들 역시 알거나 사용한다면 그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혁오 밴드가 처음 데뷔했을 때 '나만 알고 싶은 밴드'라는 수식이 많이 붙었다.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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