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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취미로 사업? "도대체 뭐하는 회사예요?"

이 스토리는 <10년차 사업가의 츠타야병 극복기>2화입니다

'보여주기 식' 모방은 쉽게 무너진다

좋은 책과 이상적인 비즈니스 모델에도 사업이 휘청인 것은 오롯이 나의 문제였다. 의 저자 마스다 무네아키는 고객의 관점에서 사업을 바라보는 것에 핵심을 두고 '츠타야 서점'을 설계했다. 아무리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라 하더라도 나의 사업에 적용할 때는 뚜렷한 철학과 방향성이 중요하다. 하지만 지적허영만 가진 채로 이끈 사업은 회사를 전반적인 위험에 빠트렸다. 계속되는 자금난으로 인해 심리적 압박만 커져갔다.

돌이켜보니, '허세'에 빠지면 모든 것은 자기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착각하게 된다. 사업도 고객도 자신에게 맞춰야 하고, SNS 인맥이 세상의 전부인 양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피드백만 보고 고객의 진짜 목소리는 무시하기 쉽다. 우리는 지식의 축적을 통해 움직여야 한다. 에서도 이러한 태도를 말하지만 제대로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즉,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보여주기 식 모방은 얼마나 위험한가를 깨달았다.

실패는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당연한 상처가 아닐까? 실패 이유와 문제를 파악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덜컥 받아들인 제안으로 겪은 지옥문은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나는 실패를 회고하며 다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안다.

'그럴싸하게' 지은 이름, 방향 없는 사업이 되다

2013년 내가 창업한 회사 미디어자몽의 '자몽'은 '스스로 자(自)'에 '꿈 몽(夢)' 한자를 조합했다. 시작은 단순했다. '과일 이름은 잘 안 망한다'라는 생각에서였다. 애플, 카카오, 음악서비스 멜론 등 과일 이름이 붙은 브랜드가 그 예다.

그러다 자몽이란 과일이 우연히 떠올랐고, 이름을 지으면서 한자 단어를 조합하다 현재의 회사명이 탄생했다. 사업 아이템이 나오기도 전에 '스스로 꿈을 이뤄주는 일'이란 속뜻까지 만들었다. 이후 펼치는 사업마다 자몽이란 이름을 붙여봤다. 나름 배운대로 패밀리 브랜드 전략을 세우기 위해 브랜드를 확장했다. 자몽서점도 그러한 맥락에서 붙여진 이름이었다. 이후, 츠타야 서점을 모방해서 한자를 그대로 브랜드 로고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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