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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고'와 '홍루이젠'의 공통점, 뭘까?

이 스토리는 <장사 말고 사업하라>4화입니다

3줄 요약

  • 자영업과 스타트업의 차이는 인력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서도 나옵니다. 인력이 매장 전면에 나서는 자영업과 달리 스타트업은 사람이 만든 기술, 서비스가 전면에 나서죠.
  • 매장 노동을 스타트업처럼 활용하기 위해 '스마트 상점'이 뜨고 있습니다. 키오스크와 로봇의 단순 업무 분담뿐 아니라 숙련 업무 솔루션, 무인스토어 등을 활용한 게 대표적이죠.
  • 과거 홈페이지, 앱 만들기 열풍이 분 것처럼 생각보다 쉬운 방식으로 기계·로봇 대여, AI 활용 등으로 스마트 상점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홍루이젠, 고피자, 프레시코드의 성공이 남의 이야기가 아닌 시대가 된 겁니다.

수십 가지 빵 이름을 대신 외우는 AI가 의미하는 것

빵집과 인공지능(AI)의 만남, 알고 계셨나요? 파리바게뜨 계산대에 자리 잡은 AI 스캐너 이야깁니다. 스캐너 위에 빵을 올리면 이미지 인식을 통해 빵의 종류가 확인되어 바로 포스(POS) 화면에 가격이 뜹니다. '삑' 하는 인식 소리가 들리는 대로 계산대의 직원은 결제만 하면 되죠.

그동안 파리바게뜨 직원이 일하면서 꼽은 힘든 일 중 하나는 빵 이름 외우기였습니다. AI 스캐너가 도입되기 전까지는 바코드가 찍혀 있지 않은 빵은 직원이 일일이 확인한 후 POS에 직접 입력해야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2019년부터 몇몇 매장에서 시범운영 중인 이 스캐너가 전체 적용된다면, '빵 이름 외우기'라는 교육 항목은 사라질 겁니다. AI 스캐너의 등장이 결제 시간의 단축뿐 아니라 직원 교육의 과정을 생략하게 한 거죠.

이 사례에서 우리는 자영업의 또 다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앞서 스토리북 2, 3화에서는 매장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자영업에 대해 다뤘죠. 공유주방은 매장에 드는 비용을 줄였고, 배달과 밀키트는 매장을 넘어선 수익을 키울 수 있게 해줬습니다. 이제 장사에서 사업으로, 자영업이 스타트업으로 피봇(pivot)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남은 어려움은 뭘까요?

자영업과 스타트업의 인력 운용 방식, 뭐가 다른 걸까

바로 인력에 의존하는 노동집약적 구조입니다. 물론 어떤 사업이든 사람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스타트업과 자영업 간 인력이 '활용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보통 스타트업은 기술 개발, 플랫폼 구축, 고객 확대를 위해 개발자와 운영자, 마케터를 투입합니다. 초기 몇 년간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계획대로 추진되면 사람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 기술, 온라인 플랫폼, 브랜드 인지도가 전면에 나서서 돈을 벌어줍니다. 따라서 어느 시점이 지나면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는 게 가능해지죠.

반면 자영업 직원은 고객에게 직접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면에 계속 있어야 합니다. 직원이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고 고객에게 서빙을 하며 계산대에서 결제를 해서 수익을 올리죠. 매출이 늘면 일이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사람을 더 뽑아야 하는데, 같은 일을 해도 일하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죠. 그렇기에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교육·관리하는 비용이 들어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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