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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대표가 직접 홍보에 나서야 하는 이유

이 스토리는 <태윤정의 스타트업 PR>2화입니다

3줄 요약

  • '좋은 기사'가 스타트업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큽니다. 투자자 또는 정부기관, 협력 기업 등 이해관계자의 '레퍼런스'가 될 수 있죠.
  • 홍보를 하기 좋은 시점은 2가지가 있습니다. ①서비스를 누군가에게 공개할 수 있을 만큼 무르익었을 때 ②자신들의 서비스가 '모방 위험'에 처해있을 때입니다.
  • 스타트업 홍보의 경우 대표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대표 자신이 곧 기업이고 메신저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홍보에 나설 때, 그 효과는 극대화될 수 있어요.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가 이 스토리북을 추천하는 이유

"세상이 스스로 알아주는 스타트업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이 스토리북은 알을 깨고 나오려는 스타트업과 세상을 연결해주는 성장 파트너의 오랜 고민이 담긴 홍보 지침서다. 물밑에서 치열하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에게 유용한 스토리북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유니콘 되고픈 스타트업에게 '홍보'가 필요한 이유

유니콘이 아닌 스타트업은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대중에게 존재감이 거의 없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 나갈 때 저는 연예인의 인지도와 스타트업의 존재감을 비교하기도 하는데요. "배달의민족이 유재석이나 공유 같은 인물이라면, 수강생들의 스타트업은 아직 무명배우에 가깝습니다"라고요.

물론 위험한 이야기일 수 있어요. 그래서 스타트업이 대중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를 깨닫고, 홍보 자세를 갖추게 하기 위한 솔직한 충언이라고 덧붙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우리 기술과 서비스가 이렇게 좋은데...'라고 생각하겠지만, 대중과 미디어의 인식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자세를 갖추는 일이야말로 홍보의 첫걸음입니다.

이 말을 하고 나면 이런 질문이 돌아옵니다. "요즘 누가 언론 기사를 보나요?"라는 거죠. 아무래도 요즘은 신문과 같은 레거시(legacy) 미디어보다, 포털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사를 접하기에 이런 질문이 나오는 건 당연합니다.

그럼 이렇게 대답합니다.

기사는 당신의 기업에 영향을 끼치는 '주체'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퍼블리시티(publicity) 홍보를 해야 합니다.

선을만나다가 홍보대행 일을 한지 4년째 되는 2018년, 고객사였던 해외 송금 스타트업 A의 기사를 다룬 적이 있어요. 이때 기사의 힘을 제대로 확인했습니다. A 기업은 시리즈B 투자를 클로징(closing)하는 단계에 있었어요.

하지만 정부 부처간 소위 '칸막이 커뮤니케이션'으로 IT기업이 아닌 금융기업으로 규정되어 사업을 더 펼칠 수 없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었어요. 즉, 벤처캐피탈(VC)이 금융기관에 투자할 수 없는 규제 때문에 A 기업은 투자 클로징을 앞두고 모든 투자가 막혀버렸죠.

상황을 어떻게 풀까 고민하다 이 문제를 주요 언론을 통해 호소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이해할 기자를 만났어요. A 기업의 성장을 꾸준히 지켜보고 있던 이들이었죠. 대화를 통해 이번 규제가 부처간 칸막이로 생긴 규제라는 부분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담당 기자는 정부의 입장도 충분히 들은 뒤 2018년 9월12일 기사를 보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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