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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률 20% 미만, 국립발레단이 찐팬을 지킨 비결
이 스토리는 <찐팬을 당기는 기술> 의 6화입니다
3줄 요약
3줄 요약
- 국립발레단은 그야말로 '찐팬' 후원회를 갖고 있습니다. '200만원 이상 후원'이라는 가입 조건에도 불구하고, 후원회는 연간 약 1억원의 기부금을 유치해왔습니다.
- 국립발레단 후원회는 높은 충성도와 낮은 이탈률을 자랑하는데요. 비결은 단순합니다. 문화예술계 특유의 장벽을 기꺼이 낮추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흡수한 거죠.
- 진심을 다하는 1:1 마케팅, 단장부터 단원들까지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스킨십, 문화 예술 후원 네트워크 활용 등으로 국립발레단은 회원을 후원회원으로, 즉 '찐팬'으로 만들었습니다.
백영선 페이지명동 베터 클래스 시즌2 기획자 및 모더레이터의 말
서울시향과 국립발레단.
문화예술 기관과 단체에서 멤버십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곳입니다. 주변 마케터에게 물어봤습니다. 어디가 더 궁금하냐고요. 그런데 둘 다 궁금하다는 반응이 많았어요(역시나 저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자주 접할 수 없는 '희귀함'이 작용하는 것 같아요.
국립발레단에 먼저 제안을 했습니다. 주변에 클래식을 즐기는 분은 많아도, 발레를 즐긴다는(자세 교정을 위해 발레하는 분은 몇 있습니다만) 분은 찾기 힘들었거든요. 호기심이 이 곳으로 우선 기울었죠. 강수진 단장님에 대한 관심도 한 몫 했어요. 대중문화와 달리 소수 회원(찐팬)에게만 제공되는 국립발레단의 리워드 프로그램이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후원회와 관련해서는 홈페이지를 제외하고, 공식적으로 소개된 자료가 없더라고요. 조심스러웠습니다. 과연 응할까? 싶었죠. 다행히 오랜 기간 국립발레단에서 후원회를 담당하고 있는 김현아 팀장님과 연결됐습니다. 사전 미팅을 하니, 국립발레단 사례만이 아닌 정말 다양한 사례를 품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흥미진진했어요. 저만 알고 있기 아깝네요. 자, 이제 발레의 '찐팬'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국립발레단의 찐팬, 'KNB Society'
국립발레단은 1962년에 창단된 대한민국 최초의 직업 무용단입니다. 장충동에 있는 국립 극장에서 활동하다가, 2000년에 재단 법인 독립을 해서 예술의 전당에 들어갔습니다. 세를 들어 사는 입주 단체 개념인데요. 전용 극장이 있으면 고객을 팬으로 만들고, 팬을 찐팬으로 만들 홍보, 마케팅 전략을 훨씬 더 많이 펼쳐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대한민국에는 아직 발레 전용 극장이 없어 좀 아쉽죠. 그래도 저희 나름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립발레단의 '찐팬'은 국립발레단 후원회입니다. 2006년에 시작됐고요, 'KNB Society'라는 이름은 2014년에 붙여졌어요. 처음엔 정말 사업 운영 지원금이 필요해서 시작됐습니다. 2008년까지는 후원금을 대부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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