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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디자이너가 밝힌 아이오닉5, EV6 디자인

이 스토리는 <전기차 시대를 여는 사람들>1화입니다

3줄 요약

· 전기차 시대가 열리면서 디자인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내연기관이 빠진 자리에 넓은 실내 공간이 들어오면서 이제는 '차를 타는 경험'을 상상하는 것에서 디자인이 시작됩니다.· 현대와 기아의 대표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의 디자인의 출발점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아이오닉5는 현대가 처음 만든 포니에 대한 오마주인 반면, EV6는 기존에 없는 차에서 출발했죠.· 앞으로 자율주행이 현실화하면, 지금 자동차라고 생각한 디자인 개념이 송두리째 바뀔 겁니다. 동시에 '환경을 생각한 디자인'도 앞으로 자동차 디자이너가 풀어야 할 숙제죠.

코엑스는 2021년 6월 온라인 플랫폼 'coXverse'를 통해 '내 생애 전기차, 그린라이트를 켜다'라는 첫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스토리는 현대 아이오닉5의 외장 디자인을 설계한 조범수 팀장(디자인 오리지널리티 TFT팀)과 기아 EV6의 외장 디자인을 맡았던 최홍석 팀장(외장디자인1팀)이 참여한 토크 세션을 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모더레이터로는 백영선 플라이웨일 대표가 참여했습니다.

전기차 디자인, '바라보는' 관점에서 '타는' 관점으로


백영선 모더레이터와 함께 세미나를 진행중인 현대 기아의 디자이너 (출처 : coXverse 영상 캡처)

Q. 자동차 선택을 할 때 여러 가지를 따지겠지만, 첫인상은 '디자인'에서 결정될 겁니다. 또 전기차 시대가 열리면서 미래와 환경을 고민한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최근 변하는 분위기를 어떻게 실감하고 있나요?

조범수 : 주변 사람이 하나둘 전기차로 자기 차량을 바꾸고 있습니다. 또 집 근처에 전기차 충전소가 생기는 걸 보면 변화를 실감합니다. 골목을 걷다가 '윙-' 거리는 전기차 소리가 자주 들리면 정말 시대가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격세지감을 느끼죠.

최홍석 : 현대차와 기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과거와 비교했을 때 외장 디자인의 기본적인 패키지가 많이 달라졌어요. 엔진과 차량 바닥의 프레임, 휠 등의 형태적 기준이 바뀌고 있죠. 그래서 예전보다 자유도가 높아졌다는 점이 디자인하는 입장에서 제일 많이 달라진 부분입니다.

Q.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는 디자인 측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조범수 : '실내에서 고객 경험'이 가장 큰 차이인 것 같아요. 내연기관차를 디자인할 때는 자동차를 이루는 패키지, 엔진 등이 어느 정도 정해진 게 있어요. 그 안에서 움직이는 거로 시작했다면, 전기차를 만드는 지금은 내부(인테리어) 공간부터 시작합니다.

예컨대 아이오닉5의 휠베이스는 기존의 차에서 볼 수 없었던 3000㎜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저희는 소비자가 이 공간에서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지를 연구하고, 그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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