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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기업이 업스테이지에 AI 조언 요청했다, 왜?

이 스토리는 <넥스트 AI 유니콘>14화입니다

3줄 요약

  •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홍콩과학기술대 교수로 일하다가 네이버에 합류했습니다. 이곳에서 AI 개발팀을 3명에서 200여명 규모로 키웠죠. 그는 AI로 사회에 임팩트를 주고자 동료였던 이활석 CTO·박은정 CSO와 창업에 나섰습니다.
  • 업스테이지는 한 분야에 특화한 AI 기업이 아니에요. 금융, 교육, 이커머스 등 지금까지 100여개 기업으로부터 AI 솔루션 조언 요청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AI와 관련 3가지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죠. 
  • 꼭 필요한 곳에 자문·솔루션을 제공한 결과 창업 10개월 만에 88억원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겪는 어려움을 잘 이해한 덕분입니다.

'인공지능 어벤저스(AI Avengers)'. 2020년 10월에 만들어진 업스테이지(Upstage)에 업계인들이 붙인 수식어입니다.

신생 스타트업에 거창한 단어가 붙은 건, 창업 멤버로 합류한 이들의 배경이 어벤저스 같았기 때문입니다. 창업에 앞장선 김성훈 대표는 네이버의 '클로바 AI'를 이끌며 팀을 3명에서 200여명까지 키운 사람이었습니다. 홍콩과학기술대 교수였던 그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학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4회 수상한 'AI 석학'이었어요. 2017년부터는 대학을 휴직하고 네이버의 AI 개발을 3년간 이끌다 회사를 떠났습니다.

이후 행보는 더 화제였습니다. 김 대표가 함께 창업하기로 한 멤버의 면면이 드러나면서였죠. 공동창업자로는 AI 기술의 두 축인 '비전(이미지·사진)'과 '텍스트(문자)' 전문가였습니다. 클로바 AI 팀에서 비주얼 분야를 맡은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파파고 번역 서비스 개발을 이끈 박은정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업스테이지의 기술과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이어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엔비디아(NVIDIA)까지 내로라하는 회사 출신의 인력이 각자의 경험을 안고 업스테이지에 합류했습니다. 그 결과 창업 초 이미 8명의 멤버를 확보한 채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죠. 준비된 만큼 회사의 성장도 빨랐습니다. 창업 10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2021년 8월 기준, 회사의 직원 수는 60명에 육박합니다.

어벤저스로 불린 이들이 만드는 AI는 무엇이 달랐고, 어떤 비즈니스를 추구했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드는 걸까요? 공동창업자 3인(김성훈 대표·이활석 CTO·박은정 CSO)을 만나 물었습니다. 창업 후 이들이 다같이 인터뷰에 나선 건 최초였습니다.

(왼쪽부터) 박은정 CSO, 김성훈 대표, 이활석 CTO. ⓒ폴인, 최지훈

"어떤 걸 바꾸고 싶으세요?" 업스테이지가 묻는 질문

Q. 세 분은 어떻게 창업을 하게 되었나요?

김성훈: 2017년 네이버를 통해 AI 관련 비즈니스에 참여하면서 AI로 임팩트를 만드는 일이 뭐가 있을지 고민했어요. 당시에 번역은 어느 정도 자리 잡은 편이었지만, 그 외의 AI 분야는 호기심 대상이었습니다. '이게 될까?' 하는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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