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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 셰피 "ESG 도입, 중소기업에도 기회 있다"

이 스토리는 <마케팅팀도 인사팀도 알아야 하는 ESG>4화입니다

3줄 요약

  • MIT 대학의 요시 셰피 교수는 ESG 분야의 석학입니다. 관련 주제로 『밸런싱 그린』이라는 책을 쓴 그에게 '제대로 된 ESG 실천법'을 물었습니다.
  • 셰피 교수는 소비자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행동을 바꿔야 기업·정부도 의미 있는 조치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 그렇다고 소비자의 변화를 기다리고 있어선 안 됩니다. 기업은 '제품의 사용 단계'까지 고려한 생산을 해야 하고, 비영리단체는 대중의 인식을 바꿀 캠페인을 벌여야 합니다. 정부는 탄소 포집 기술 등의 개발을 꾸준히 지원해야 하죠.

그동안 스토리북 <마케팅팀도 인사팀도 알아야 하는 ESG>를 통해 ESG가 왜 필요한지, ESG를 실행할 방법을 다뤘습니다. 하지만 목표 설정을 잘못하면 긴 호흡의 ESG도 한 철 유행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회사가 ESG 관련 측정 지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이를 맞출 탄소 전문가를 채용할 겁니다. 또 이사회 성비를 맞추는 가시적인 활동에만 집중하겠죠. 모든 기업이 이런 데만 치중하면 지금과 같은 ESG에 대한 열기는 금방 식을 겁니다.

결국 우리가 ESG를 해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드는 데 있습니다. 그만큼 여정은 멀고 깁니다. CSR, CSV, ESG에 이어 또 다른 혁신 키워드가 등장할 수도 있죠.

사실 키워드에 집중하기보다 우리가 겪는 상황을 직시해야 합니다. 누군가 기후 위기를 '용수철'에 비교하는 걸 들은 적이 있어요. 지구가 자정 능력을 유지할 수준을 넘어서면, 그때는 늘어난 용수철처럼 지구를 다시 되돌릴 수 없다고 비유한 것이었죠. 지구는 코로나19와 이상 기후 등을 통해 우리에게 끊임없이 경고합니다. 만약 ESG를 유행 또는 기업이 간신히 지켜야 할 기준으로만 여긴다면 우리는 마지막 기회를 놓칠지도 모릅니다.

그동안 다룬 내용을 갈무리하기 위해 ESG 실천법에 대해 전문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분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SG 분야의 석학으로 꼽히는 MIT 대학의 요시 셰피(Yossi Sheffi) 교수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그는 ESG 경영 실천 전략을 제시하는 도서 『밸런싱 그린』의 저자입니다. 2021년 3월 말 한국에서의 번역본 출간을 계기로 그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MIT Slan management review에서 '지구를 구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몫인가?'에 대해 대담 중인 요시 셰피 교수(가장 오른쪽). (출처 : MIT SMR 유튜브 캡처)

이 책은 아마존의 탄소 중립 글로벌 지속가능성 책임 디렉터 에드가 블랑코(Edgar Blanco)와 셰피 교수가 함께 썼습니다. 이들은 기업이 경제 성장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상반된 가치를 충족해야 하는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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