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는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는 기업입니다. 그 과정에서 크게 두 가지 락인(lock-in) 기술을 사용하고 있어요.
첫째, 웹툰·웹소설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확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제작이 빠른 1차 IP의 성공을 확인한 뒤 '대박 IP'는 영화·드라마화해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만들죠.
둘째, 구매를 플랫폼 안에서 하게 합니다. 네이버는 검색을 통한 쇼핑, 카카오는 선물을 통한 쇼핑을 제공하죠. 여기에 '페이(pay)'라는 결제 사업까지 더해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합니다.
강혁진 대책토크 기획자 및 모더레이터의 말
플랫폼의 시대입니다. 우리는 카카오톡으로 지인들과 대화를 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네이버에서 정보를 검색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그리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고, 두 회사의 영향력 역시 급속도로 커지게 되었죠. 너도나도 주식 시장에 관심을 두던 최근 1~2년 사이엔 많은 사람이 앞다퉈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식을 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두 회사가 코로나19 때문에 성장한 것만은 아닙니다. 빅테크와 IT를 전문으로 취재하며 관련 책을 쓴 홍성용 기자는 두 회사의 성장 방식을 분석했습니다(관련 영상).
닮은 듯 다른 두 회사의 성장 방식은 무엇일까요? 두 회사는 앞으로 어떤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두 회사 중 어느 회사의 주식을 사면 될까요? 그 질문에 대한 힌트를 들어봤습니다. *이 콘텐츠는 강혁진 링커가 진행한 인터뷰 '대책토크(대놓고 책 이야기하는 토크)'의 내용을 강연 형태로 각색한 것입니다.
대책토크를 진행하고 있는 강혁진 링커(왼쪽)와 홍성용 기자. ⓒ월간서른
국민 99.2% 이용하는데, 여전히 알 게 남은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는 오래전부터 이용하는 서비스였지만, 코로나19의 본격화로 사람들이 이 기업의 힘을 깨닫기 시작했어요. 한국은 QR 인증을 하는 거의 유일한 나라인데, 다른 나라는 전 국민이 모두 사용하는 네트워크나 플랫폼이 없어 이를 할 수 없기 때문이죠.
숫자로 보면 더 명확해요. 네이버의 이용자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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