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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로컬에 필요한 것, '공간'일까 '시간'일까

이 스토리는 <뉴 로컬 : 발길 이끈 동네의 비밀>4화입니다

3줄 요약

  • 신기산업은 영도에서만 3개의 카페를 운영하는 곳입니다. 각기 다른 시각의 공간을 선보여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영도에 '대형카페 붐'을 일으켰어요.
  • 3000평 규모의 초대형 복합문화공간 '피아크(P.ARK)'는 공간 대신 시간이라는 관점에서 F&B와 아트, 라이프스타일 등의 콘텐츠를 정교하게 맞물려 주목을 받았습니다.
  • 뉴 로컬로 영도가 주목받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다양함'과 '역동성'에 있습니다. 그 핵심에는 사람을 모으고 문화를 탄생케 한 '카페'가 있죠.

스토리북 은 심영규 건축PD가 어반플레이, 가이드라이브와 함께 하는 를 폴인이 텍스트 리포트로 만든 것입니다.

영도 봉래산 '뷰' 발굴한 카페, 어딜까?

심영규 : 영도의 서쪽 지역인 남항동, 봉래동에 이어서 이제 동쪽의 공간을 만나볼 차례입니다. 부산항대교를 품은 지역이죠. 먼저 영도 봉래산 중턱에 자리한 카페 '신기숲'에서 시작하려 하는데요. 신기카페 이성광 대표를 소개합니다.

이성광 :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문을 연 카페 신기산업을 시작으로 2018년 신기숲, 2019년 신기여울까지 영도에서만 3곳의 카페를 운영 중입니다. 영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이기도 하고요.

1호점인 신기산업은 제 아버지께서 1987년 설립한 청용금속이라는 회사의 옛 공장과 사무실이 있던 자리에요. 창업주인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형이 회사를 물려받아 새롭게 일어난다는 뜻에서 '신기산업'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처음에는 직원 복지 차원에서 회사 일부에 카페를 꾸며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F&B 브랜드로 이어졌어요.

영도 봉래산 중턱에 자리잡은 신기숲의 모습. ⓒ신기산업

심영규 : 세 곳의 카페마다 가진 색깔이 모두 달라요. 공간을 확장하게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이성광 : 사실 처음부터 큰 계획을 세우기보다, 하나씩 해결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2호점인 신기숲은 신기산업을 방문하는 분이 많아지면서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은 땅이었어요. 오랫동안 유치원이 있던 자리였죠.

직접 와서 보니 이곳을 그냥 두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5분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부산항의 산업 경관을 볼 수 있는 신기산업과 달리 숲으로 둘러싸인 평온한 풍경이었죠. 이 공간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생각에 2호점을 열게 됐어요.

흰여울문화마을에 문을 연 3호점 신기여울은 신기산업, 신기숲과는 또 다른 바다의 풍경을 담은 공간입니다. 물살이 세차게 흐르는 곳을 뜻하는 '여울'이라는 이름처럼 자갈에 파도가 부딪혀 눈처럼 새하얗게 부서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오히려 내부를 어둡게 하고, 외부로 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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