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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강 에디터 "뉴스레터 구독자의 피드백 이끌어내려면"

이 스토리는 <뉴스레터 기획자의 비하인드>2화입니다

3줄 요약

  • 신간 소개 뉴스레터 '에그브렉'의 발행인 박혜강 에디터는 엑셀로 제작 소요 시간까지 체크하며 뉴스레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 그는 뉴스레터라는 플랫폼이 콘텐츠를 매개로 독자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는 수단이라고 믿습니다.
  • 구독자의 피드백은 뉴스레터를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7문7답, 1주년 기념 게시판을 만드는 등 다양한 시도로 구독자의 피드백을 이끌어내며 광고도 진행할 수 있었죠.

이 스토리는 <2021 파주 에디터 스쿨>에서 박혜강 에그브렉 발행인이 발표한 <'읽기'와 '잇기' 사이에서 뉴스레터를 보내는 마음> 강연과 질의 응답을 텍스트로 정리한 것입니다. 1화 6700명이 구독하는 개인 뉴스레터 '에그브렉' 기획법에 이어 2화에서는 뉴스레터 제작 팁과 함께, 구독자와 다각도로 커뮤니케이션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에디터의 체계적인 뉴스레터 제작법

기획이 끝나고 제작 단계로 넘어가면서부터는 하나의 뉴스레터를 만들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체크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뉴스레터라는 건 한 번 발행하고 끝나는 게 아니잖아요. 매번 시간을 무한정 들여서 만들 수도 없고요.

그래서 어느 정도 시간을 들여야 일정 수준의 퀄리티를 뽑을 수 있을지 감을 잡고 있어야 한다고 봤죠. 에그브렉의 경우에는 책 큐레이션을 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했어요.

예전에 했던 신간 트래킹 업무를 떠올리면서 책에 관련된 정보를 정리해봤습니다. 책 제목, 저자, 출판사 그리고 시리즈면 시리즈명, 원서가 있을 때는 원서 링크, 혹은 저자가 예전에 썼던 책 중 베스트셀러가 있다든지 등을 엑셀에 적어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을 잡고 리스트를 작성해봤죠. 매주 5권의 책을 선별하려면 3~4배수의 책을 훑어봐야 제가 원하는 균형 잡힌 큐레이션을 보여줄 수 있겠더라고요. 엑셀로 기록한 덕분에 국내 도서인지 해외 도서인지, 어떤 분야인지, 출판사는 어딘지, 심지어 저자의 성별처럼 세부적인 요소까지도 펼쳐놓고 볼 수 있어서 다양성을 고려하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큐레이션할 신간을 정리한 엑셀표 ⓒ박혜강

여기에 빨간색은 뉴스레터에 넣은 책, 노란색은 1차 후보, 파란색은 2차 후보로 고민했던 책, 이런 식으로 나름대로 분류를 해놨어요. 이렇게 표시해두면 기억이 오래 가거든요. 이때 표시한 책 중 1차, 2차 후보였던 책은 나중에 어울리는 주제가 나타나면 '함께 읽으면 좋은 책'으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했을 때는 시간이 꽤 많이 걸렸는데요. 그럼에도 계속 만들었던 이유는 앞서 말했듯 시간을 체크하기 위해서였어요. 만약 20시간 걸려서 첫 뉴스레터를 만들었다면, 6개월 뒤에는 10시간, 1년 뒤에는 6시간 이런 식으로 점차 줄여나가겠다는 생각이었죠. 그렇게 이 리스트가 시간을 체크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뉴스레터를 실제로 만들기 시작했어요. 헤더(Header, 머리글), 본문, 서브, 푸터(Footer, 바닥글) 이렇게 4개 섹션을 다음 그림과 같이 구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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