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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스타트업 창업가가 갖춰야 할 유일한 전문 분야는

이 스토리는 <로켓 패러독스>7화입니다

*본 콘텐츠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는 실제와 관계없음을 알려드립니다.

#1

변종수 대표 계약서에 사인을 하러 가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돈을 구하지 못해 절망에 허덕인 시간에 비해서 그날은 상대적으로 시간도 빠르게 흘렀다. 세상이 희망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통장에 돈이 들어온 것도 아닌데 이미 모든 걸 이룬 것처럼 들떴다.

우리는 변 대표를 그가 투자한 다른 회사의 회의실에서 만났다. 변 대표는 자신은 그냥 이렇게 투자하러 다니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한 계약서를 우리에게 건넸다. 당초 조율하던 계약서와 약간의 편집이 다른 걸 발견했지만, 그렇다고 다시 계약서를 인쇄하자고 말할 분위기는 아니었다. 

박 대표는 변 대표와 이야기하면서 나에게 잠시 계약서를 검토해 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빠르게 계약서를 읽어나갔다. 계약서 상에 다르게 쓰인 부분은 특별히 없었다. 마지막 이해관계자 부분에 준우의 이름이 써있는 걸 빼고는.

ⓒUnsplash

돌이켜 보니 우리는 변 대표와 미팅을 하는 동안 준우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물론 준우의 주식이 정리되지 못해 이미 제시된 주주명부에 준우의 이름이 들어가 있었지만, 우리는 준우에 대해 따로 설명을 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어떻게 이해관계자에 준우 이름이 들어간 걸까.

"죄송한데, 신준우님은 주주일 뿐이고 같이 사업을 하고 있지 않아서요, 곧 주식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이해관계자에 안넣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 그래요. 저는 세 분이서 공동창업을 했다고 들은 것 같아 넣었습니다. 그러면 이해관계자에선 빼도 될 것 같네요. 대신 입금 전 신준우님의 주식 처리가 마무리되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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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1화

    옐로모바일 떠난 최정우, 그가 '소설'로 돌아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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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화

    [1화]월요일 아침, 느닷없이 회사에 CFO가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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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화

    [2화]공동창업자는 왜 말없이 C레벨을 들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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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4화

    [3화]우리는 왜 '스타트업 공동창업자'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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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5화

    [4화]이유없는 변화는 없다, CEO가 숨겨둔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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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6화

    [5화]생존을 건 투자 유치, 창업가는 어떻게 돌파했나

  7. 7화

    [6화]스타트업 창업가가 갖춰야 할 유일한 전문 분야는

    현재글
  8. 8화

    [7화]위기에 빠진 COO, VC 만나 털어놓은 불안은

  9. 9화

    [8화]진실의 조각 찾아나선 COO, 그가 잡은 힌트는

  10. 10화

    [9화]아이디어와 구상이 돈과 함께 탔을 때 남는 것

  11. 11화

    [10화]낙하산 CFO의 출근, 그가 먼저 요구한 것

  12. 12화

    [11화]CEO를 둘러싼 시장의 소문, 그 진실은?

  13. 13화

    [12화]낯선 이의 전화는 우연일까, 기회일까

  14. 14화

    [13화]COO가 낯선 이로부터 들은 실수, 뭐였을까

  15. 15화

    [14화]어제의 투자자가 오늘의 적이 된다면

  16. 16화

    [15화]스타트업 COO가 혼란을 겪은 뒤 한 행동

  17. 17화

    [16화]위기인 회사를 위해 내렸던 CEO의 '오판'

  18. 18화

    [17화]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두려움'이 사라졌다

  19. 19화

    [18화]끝없는 협상, 출구 없는 전략을 짠다는 건

  20. 20화

    [19화]스타트업 C레벨이 복수를 할 때 고려하는 것

  21. 21화

    [20화]'매각 판'이 깔리자 엔젤투자자가 벌인 행동

  22. 22화

    [21화]예측 불가의 스타트업이 바꾼 C레벨의 삶

  23. 23화

    [22화]엔젤투자자가 품은 또 하나의 비밀, 뭐였을까

  24. 24화

    [23화]생존 위해 발버둥치다 괴물이 된 CEO의 배신

  25. 25화

    [24화]6년차 스타트업 공동창업자, 둘의 '최후통첩'

  26. 26화

    [최종화]스타트업을 구한 해결사의 눈빛,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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