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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수단 아닌, 자아 탐색형 프로젝트예요"

이 스토리는 <뉴스레터 기획자의 비하인드>5화입니다

3줄 요약

  • 트렌드어워드를 운영한 지 6개월 되는 시점에 휴재 기간을 가졌어요. 그때까지 얻은 인사이트로 미세하게 톤을 조정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 구독을 유지시키는 건 유입과 완전히 다르다는 것도 깨달았어요. 그래서 구독자 락인(lock-in)을 위해 ①친근한 말투 ②다양성 존중 ③굿즈 제작 등 전략을 사용하고 있죠.
  • 콜라보·작업 등 제안이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수입이 있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지금처럼 공부하고, 연결되고, 나다움을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휴재 기간 복기를 통해 얻은 4가지 인사이트

3월에 시작한 뉴스레터를 약 6개월간 혼자 운영하다 보니 고민이 점점 많아졌어요. 특히 지난 고양이 테스트의 실패 후, 1주일간 처음으로 휴재를 했습니다. 쉬는 동안 원고도 미리 만들어 두려고 했지만, 트렌드의 특성상 그 시기가 지나가면 의미가 없어질 가능성이 높은 거예요. 그래서 트렌드어워드는 미리 써두는 게 불가능하고, 아침마다 써야 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죠.

대신 쉬면서 트렌드어워드 본질에 대해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동안 운영하며 뉴스레터 포맷으로서 지속가능성과 매력은 어느 정도 정립됐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인지 알고 싶었어요. 우선 지난 반년 동안의 기록들을 찾아보고, 또 포털에 '트렌드어워드'를 검색해봤죠. 그 결과 4가지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1. 친근감으로 구독자를 '락인' 하다

복기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휴재 기간 동안 감사하게도 구독자분들이 이탈을 안 했더라고요. 그 이유를 알아봤더니 저를 본 적도 없는데 내적 친밀감이 든다고 하시는 거예요. 트렌드어워드를 읽으면 마치 친구가 옆에서 말해주는 느낌이 든다는 피드백이 많았어요.

그래서 사람들을 유입시키는 건 트렌디한 키워드와 다양한 후킹 포인트들이지만, 구독을 유지하게 만드는 건 친근감이라는 걸 알았죠. 

뉴스레터를 구독자들이 대부분 의리로 읽어준다는 생각을 하면서 '내적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방법을 떠올렸어요.

기본적으로 뉴스레터는 반말로 쓰고 있는데, 처음에 휴재 등 사과할 일이 있을 때 존댓말을 썼어요. 구독자분들이 읽으면서 '꼴사나운데 친구 같아서 넘어간다'는 피드백을 주더라고요. (웃음) 특별편이나 이벤트를 할 때는 평소 뉴스레터와 달리 반말을 안 써요. 뭔가 특별하다는 것을 내포하고 싶었거든요.

또 제가 퇴사 관련 이야기를 많이 올려서 구독자분들이 제가 퇴사한 걸 다 알고 있어요. 어느 날 구독자 한 분이 구독을 취소했는데, 이탈 사유로 본인도 '퇴사해서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다시 가입하려고 한다'였어요. 이런 부분에서 구독자들이 저와 공감하고 동질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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