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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CEO를 둘러싼 시장의 소문, 그 진실은?

이 스토리는 <로켓 패러독스>12화입니다

*본 콘텐츠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는 실제와 관계없음을 알려드립니다.

#1

한세영 팀장과 나는 지난주에 만난 종각역 치킨집 똑같은 자리에 앉았다. 일단 앉자마자 치킨과 500ml 생맥주 두 잔을 시켰다. 먼저 나온 술을 둘 다 절반 넘게 들이킨 다음, 본론을 시작했다.

ⓒUnspalsh

"정 이사님, 그때 말씀하신 상황을 좀 알아봤습니다."

"네."

"제가 저희 대표님께 그때 저희 둘이 말한 걸 다 말하진 못할 것 같아서, 몇 가지만 골라 여쭤봤어요. 우선 그때 회사에 어떤 일로 찾아갔는지 물었습니다. 그리고."

"네, 대표님이 뭐라시던가요?"

"어, 먼저 그 당시에 했던 일을 한 번에 다 말씀드리고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대표님과 했던 이야기를 먼저 제가 쭉 이어갈게요. 일단, CFO를 박 대표님이 선임한 이유가 뭔지 알고 계시는지 여쭤봤습니다."

"중간에 말을 끊어 죄송해요. 제가 마음이 급했습니다."

"아니에요. 그럴 수 있습니다. 괜찮아요. 먼저, 대표님께서 그날 회사에 간 이유는 시장에서 이상한 소문이 들려서 박 대표에게 직접 확인해 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상한 소문이요?"

"네, 얼마 전 대표님이 업계의 지인들과 모임을 하다 들은 이야기인데, 박 대표님이 개인적으로 자금을 차입하려고 시장에서 알아보고 다닌다고 하시더라고요. 대략 20억원 정도. 공식 펀딩은 아닌 것 같고, 개인적인 목적으로 알아본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왜 그런지 확인하고 싶었다고요."

"박 대표가 개인적으로 자금을 차입하려고 알아본다는 거죠?"

나는 의외의 사실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모비딕랩스는 현재 시장에서 인기가 그리 좋지 않았다. 풍부한 자금을 가진 경쟁자가 시장에 나타났고, 우리의 자금은 바닥을 보일 게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시장에서 만들어지는 소문이 모두 정답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무 근거 없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박 대표가 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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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1화

    옐로모바일 떠난 최정우, 그가 '소설'로 돌아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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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화

    [1화]월요일 아침, 느닷없이 회사에 CFO가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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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화

    [2화]공동창업자는 왜 말없이 C레벨을 들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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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4화

    [3화]우리는 왜 '스타트업 공동창업자'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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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5화

    [4화]이유없는 변화는 없다, CEO가 숨겨둔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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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6화

    [5화]생존을 건 투자 유치, 창업가는 어떻게 돌파했나

  7. 7화

    [6화]스타트업 창업가가 갖춰야 할 유일한 전문 분야는

  8. 8화

    [7화]위기에 빠진 COO, VC 만나 털어놓은 불안은

  9. 9화

    [8화]진실의 조각 찾아나선 COO, 그가 잡은 힌트는

  10. 10화

    [9화]아이디어와 구상이 돈과 함께 탔을 때 남는 것

  11. 11화

    [10화]낙하산 CFO의 출근, 그가 먼저 요구한 것

  12. 12화

    [11화]CEO를 둘러싼 시장의 소문, 그 진실은?

    현재글
  13. 13화

    [12화]낯선 이의 전화는 우연일까, 기회일까

  14. 14화

    [13화]COO가 낯선 이로부터 들은 실수, 뭐였을까

  15. 15화

    [14화]어제의 투자자가 오늘의 적이 된다면

  16. 16화

    [15화]스타트업 COO가 혼란을 겪은 뒤 한 행동

  17. 17화

    [16화]위기인 회사를 위해 내렸던 CEO의 '오판'

  18. 18화

    [17화]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두려움'이 사라졌다

  19. 19화

    [18화]끝없는 협상, 출구 없는 전략을 짠다는 건

  20. 20화

    [19화]스타트업 C레벨이 복수를 할 때 고려하는 것

  21. 21화

    [20화]'매각 판'이 깔리자 엔젤투자자가 벌인 행동

  22. 22화

    [21화]예측 불가의 스타트업이 바꾼 C레벨의 삶

  23. 23화

    [22화]엔젤투자자가 품은 또 하나의 비밀, 뭐였을까

  24. 24화

    [23화]생존 위해 발버둥치다 괴물이 된 CEO의 배신

  25. 25화

    [24화]6년차 스타트업 공동창업자, 둘의 '최후통첩'

  26. 26화

    [최종화]스타트업을 구한 해결사의 눈빛,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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