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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네이버 블로그'가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법

이 스토리는 <요즘 마케터의 커뮤니티, 힙마비>2화입니다

3줄 요약

  • 힙마비(힙한 마케팅의 비밀) 멤버들의 투표를 통해 2021년 가장 힙한 마케팅 사례 9개를 선정했어요. 앞으로 3편에 걸쳐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 먼저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잘 뽑아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풀어낸 마켓컬리, 네이버 블로그, 여기어때를 먼저 소개해드려요.
  • 세 브랜드는 ① 고객이 공감할 만한 '한 문장'을 만들어 ②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포맷을 선정해 ③ 타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어요.

한 해를 마무리할 때면 모두 1년을 돌아보며 '회고'를 하잖아요. 힙마비도 2021년을 돌아보며 어떤 마케팅이 의미 있었는지 '2021 힙말정산*'을 해봤어요. 멤버들의 투표를 통해, 2021년 가장 좋았던 9개의 사례를 가져왔습니다. 힙한 마케팅의 비밀답게 8글자로 각 브랜드의 '힙한' 포인트를 표현했어요.

*힙말정산: 힙한 마케팅의 비밀 커뮤니티 연말정산
2021 힙마비가 뽑은 마케팅 케이스 9 ⓒ 폴인

2021년 기억에 남는 메시지를 던진 브랜드가 있나요?

브랜드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임팩트 있는 한 줄의 문장에 고객의 공감이 더해질 때, 브랜드는 오래도록 기억되고, 사랑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케팅을 잘하는 건 사람들의 뇌리에 '딱 한 줄'을 잘 남기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핵심 문장을 일관성 있게 콘텐츠로 풀어 전달한 3개의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마켓컬리 #내가나와먹는식탁

얼마 전 6주년을 맞은 마켓컬리는 '새벽 배송' 키워드로 유명해진 서비스예요. 최근엔 편리함을 넘어서 마켓컬리를 통해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다는 가치를 전하고 있죠. 마켓컬리는 이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했을까요?

1. '어릴 적의 나에게 요리를 해준다면?'

'어릴 적 나에게 요리를 해 주었다'라는 제목에 이끌려 한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영상 속 주인공은 가족과 함께했던 식탁이 추억이 된 27살 자취생이에요. 주인공이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식재료를 이용해, 부모님이 어릴 적 만들어준 피자빵을 아이에게 그대로 만들어주는 과정을 담았죠.

‘어릴 적 나에게 요리를 해 주었다’ (출처: ODG 유튜브 채널)

저도 자취를 시작하면서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 시간이 길었기에, 주인공에게 공감하면서 영상을 끝까지 보게 됐어요. 함께 출연한 어린이를 보면서 제 어릴 적 모습이 생각나서 울컥하기도 했어요.

마켓컬리는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란 메시지를 추억이 담긴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보여줬어요. 또 마켓컬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재료를 활용함으로써 브랜드를 영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죠. 영상 마지막까지 전화 통화를 하는 엄마와 딸의 모습을 보여주며, '함께하는 식탁'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유도했어요.

2021년 12월 29일 기준, 해당 영상은 31만 뷰를 기록하고, 380개의 댓글이 달렸어요. 콘텐츠 메시지에 공감한다는 댓글부터 부모님이 해주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지금 순간을 즐기자는 댓글까지, 마켓컬리의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는 반응이었어요.

'어릴 적 나에게 요리를 해 주었다' 영상에 달린 댓글 (출처: ODG 유튜브 채널)

2. 쿠폰명#우리가족추억요리

영상 캠페인은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회성으로 그치기도 해요. 마켓컬리는 영상 캠페인을 쿠폰을 활용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CRM* 마케팅으로 연결했어요. 쿠폰을 사용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신규 고객 유치에도 도움이 됐을 거라 생각해요.

*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의 약자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각 고객 특성에 맞게 메시지나 쿠폰 등의 혜택을 전달하는 마케팅

또 '우리가족추억요리' 쿠폰을 직접 입력해야 계정으로 등록돼요. 이 과정 역시 고객이 마켓컬리의 핵심 메세지를 한 번 더 되새기며 기억할 수 있게 만든 디테일한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3.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채널, ODG와의 콜라보

여기서 눈여겨볼 포인트는, 마켓컬리는 자체 유튜브 채널이 아닌 ODG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영상 캠페인을 만들었다는 점이에요. ODG는 29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키즈 의류 브랜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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