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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조' 업비트 키운 두나무 대표의 위기극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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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토리는 <폴인이 만난 사람>24화입니다

24시간 거래액 45조원.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1일 최대 거래액이라고 합니다. 한때 가상화폐가 '투기·도박'으로 분류된 2017년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위상을 차지하고 있죠. 가상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그 선두에 두나무가 있습니다.

이 회사의 숫자는 '45조원'에 그치지 않습니다. 2021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이 2조8209억원입니다. 전년 전체 매출 대비 16배 늘어난 숫자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5939억원으로 27배 증가했습니다. 성과에 멈추지 않고 2022년에는 메타버스와 NFT라는 키워드까지 잡겠다는 비전도 내세웠죠.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 같은 성과와 비전을 세우고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사실 그는 두나무 창업자가 아닙니다. 업비트가 문을 연 뒤 합류한 '영입된 대표'죠. 그전엔 IBM, 카카오, 중앙일보를 거친 이력을 안고 있습니다. 종잡을 수 없는 커리어를 쌓은 뒤 합류한 두나무에서 그는 숱한 변화를 겪었다고 해요. 그가 일하면서 깨달은 것들은 무엇이었을까요. 폴인이 직접 만나 들어봤습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업비트 라운지에서 인터뷰하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 ⓒ최지훈

신임 두나무 대표가 입사 직후 겪은 일

Q. 두나무에 합류한 지 만 4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일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처음 들어오던 때가 생각납니다. 2017년 9월 말에 다니던 직장을 나왔을 때는 1년 정도 쉴 생각이었어요. 아무것도 안 했습니다. 같이 일했거나 알고 지낸 사람들 정도만 만났죠.

두어 달쯤 쉬다가 카카오 대표 시절 알았던 두나무의 송치형 의장과 김형년 부사장을 만났습니다. 당시 두나무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같은 해 10월에 열었는데, 열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어요. 서비스가 갑자기 커지니,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와줬으면 좋겠다며 제게 입사 제의를 했어요. 고민 후 승낙했고, 2018년 1월에 첫 출근을 했습니다.

들어올 때만 해도 저는 블록체인을 대략 알았지, 깊게 이해하진 못했어요. 책을 읽고 내부 사람들에게도 물어보며 첫 열흘을 보냈죠. 그런데 당시 법무부 장관이 '거래소 폐쇄 발언'*을 했습니다. 느닷없이 실전에 뛰어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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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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