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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피로' 해결할 메타버스 가상오피스

이 스토리는 <앞으로의 메타버스, 어떻게 진화할까>5화입니다

3줄 요약

  • 재택근무가 늘어났지만, 비대면 업무 플랫폼은 커뮤니케이션의 '틈'을 메워주지 못합니다. 업무와 회의 외에 스몰토크와 커피타임, 고민상담 같은 회사 생활의 '관계'와 '연결'은 아직 기존의 협업툴로 해소할 수 없죠.
  • 소워크, 버벨라, 게더타운 등 떠오르는 가상오피스 플랫폼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 지점을 해결하고 있어요. 고객과 회사의 전략을 명확히 하고, 그에 따라 아바타, 공간 등 메타버스 요소를 활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있죠.
  • 앞으로 개발될 메타버스 가상오피스는 일하는 고객을 관찰해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파악하고, 숨은 니즈를 충족하는 서비스가 될 겁니다. 메타버스 자체에 주목하기보다 '도구'로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저는 LG유플러스 LSR 조직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LSR는 라이프 소프트 리서치(Life Soft Research)의 약자인데요, 고객 행태에 기반해 고객들이 뭘 원하는지 알아보고,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상품 방향성 및 전략을 세우는 일을 해요. 최근엔 가상오피스 프로젝트를 포함한 미래 사업 영역까지 폭넓게 추진하고 있고요.

폴인을 읽는 독자들이라면 메타버스의 개념이 무엇인지,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콘텐츠가 무엇인지 어느 정도 아실 듯한데요. 이번 스토리를 통해 저는 가상공간이 도입되며 달라질 '일하는 방식'에 초점을 두고 얘기하려 해요.

기업들 입장에서 메타버스 오피스는 재택근무의 여러 단점을 보완할 주요한 툴이에요. 그래서 글로벌 IT기업에서도 가상오피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죠. 하지만 '소비자경험'에 초점을 두지 않으면, 어떤 기술을 개발한다 해도 시장에서 환영받지 못해요. 1화에서는 원격근무 시대 일의 방식을 따라가보며 어떤 부분이 페인포인트와 니즈인지, 이를 반영해 새롭게 설계될 가상오피스는 어떤 형태가 될지 들여다볼 겁니다.

재택근무의 아쉬운 점, '스몰 토크'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0>의 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의 단점 1위는 '협력과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입니다. 34%의 응답자가 이를 선택했죠.

재택근무는 언어적, 비언어적 소통을 하는 데 여러 제한이 있잖아요. 대면 커뮤니케이션이 안 되니 회의 횟수는 더 늘어나고, 그에 대비 효율성은 떨어집니다. 재택근무하는 분들을 만나보면, 점심시간도 놓쳤다, 오히려 야근을 많이 하게 됐다고 하더군요.

2위는 '대면/실시간 보고, 결재, 회의를 중시하는 기업 문화'였어요.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대면 미팅을 중시하는 문화를 여전히 고수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이럴 때 구성원들은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느낍니다.

3위는 가족의 방해 등 컨트롤하기 어려운 집안 환경으로 쉽게 산만해진다는 거였어요. 쉼과 업무 공간이 잘 분리되지 않기도 하고요.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0

그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줌 피로(Zoom Fatigue)'를 호소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어요. 항상 얼굴을 노출해야 한다거나, 집이라는 개인적인 공간, 사생활을 노출해야 하는 피로를 총체적으로 부르는 말인데요. 실제로 비대면 회의를 위해 집의 인테리어를 바꾸는 분들도 있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나빠진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제한된 공간에서 큰 움직임 없이 오래 있다 보니 수면, 운동, 영양 섭취, 스트레스 등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거예요.

그 외 실제 코로나 이후에 재택근무를 하면서 업무 시간이 더 늘어났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재택근무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2020년 4~5월엔 65개국 일일 평균 업무시간이 1~2월보다 오히려 30분이나 늘어났죠.

우리는 회사에서 '일만' 하지 않는다

재택근무로 인한 페인포인트의 핵심은 '사회적 연결'이죠. BCG 리포트에 따르면, 직장 내에서 사회적인 연결에 만족한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의 업무 생산성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해요. 무려 3.2배까지 났죠. 사회적인 연결 정도가 협업 생산성을 늘리는 데 분명한 효과가 있다는 거예요.

메타버스의 가상 오피스는 바로 이 지점을 공략해요. 기존의 인터넷이 효율적인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면, 메타버스는 더 의미 있는 연결과 경험을 제공하죠. 세컨드라이프의 창업자 필립 로즈데일은 이렇게 말했죠.

인터넷이 정보화의 경험을 제공했다면, 메타버스는 혼자만의 공간이던 인터넷을 사회적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개인 공간, 사생활을 지키면서도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현하는 게 중요합니다. 소속감을 느끼고 연결되었다고 느끼는 것만으로도 업무 효율이 높아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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