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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토크→영감" 네이버클라우드 인사 담당자의 업무법

이 스토리는 <네이버웍스의 WORK STORY>8화입니다

3줄 요약

  • 제조업과 IT라는 반대 문화의 회사에서 인사 업무를 한 11년 차 인사 담당자인 최영선님은 자신의 업무 노하우로 '구성원의 삶을 이해하는 것'을 꼽습니다.
  • 인사 분야의 일이 단순히 원칙과 가이드만 전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는 현업 부서의 직원들과 수많은 '스몰토크'로 일의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해요.
  • 팀에서 문제를 해결할 때도 그는 유쾌한 대화가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대화를 정리할 시점을 안다면, 소통이 많을수록 좋다는 게 그의 업무 방식이죠.

인사 담당자는 자기 시각에서 구성원을 이해하면 안 돼요. 제대로 이해하려면, 상대방과 단순히 친해지는 게 아니라 삶을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게 저만의 영업비밀이예요.

업무용 협업 툴 네이버웍스 이용자면서 이를 만드는 사람을 지원하는 네이버클라우드 최영선님의 말입니다. 제조 대기업 인사 담당자로 일하다 2018년 네이버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서포트팀 인사 담당자로 합류한 그는, 자신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비결로 '소통'을 꼽았습니다. 원칙만 잘 전하는 게 아닌, 상대를 더 잘 알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요.

최영선님이 소개한 인사 담당자로서의 업무 비결은 <네이버웍스의 WORK STORY> 7화에서도 다뤘습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선 그가 11년 차 인사 담당자로 어떻게 커리어를 쌓으며 성장했는지, 지금의 일은 어떤 태도로 대하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 판교 사무실에서 인터뷰하는 최영선님. ⓒ송승훈

우연히 시작한 HR, 어떻게 노무사까지 이어졌을까

Q. 어떻게 인사 일을 시작했나요?

시작은 우연이었습니다(웃음). 사무직으로 입사했는데 배정받은 업무가 인사였죠. 그런데 일을 해보니, 다른 분야도 그렇겠지만, 유독 선배들이 '이렇게 해야 해'라며 가르치는 일이 많은 거예요. '왜 그러느냐, 다른 방법은 안 되냐'고 물으면 속 시원한 대답을 얻기 쉽지 않았죠.

사실 인사와 관련한 의사 결정을 하려면 법률이나 노무적인 시각은 물론, 재무적인 근거나 그 외의 큰 사업방향까지도 참고해야 하는 게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부분이 부족했어요. 쉽게 말해 앞가림도 못 했습니다. 결국 일을 더 잘할 방법을 찾다가 노무사 자격증을 알게 됐고요. 커리어를 바꾸려던 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시험을 치겠다고 결심하니 떨어지기 싫더라고요. 결혼 후 직장을 다니면서 수험생활을 했어요. 그 사이 아이까지 생겼죠(웃음). 그래서 더욱 떨어지면 안 됐어요. 배수진을 치고 공부했습니다. 다행히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죠.

그렇다고 삶의 큰 변화는 없었어요. 물론 드라마틱하게 삶이 바뀌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원래 회사 생활을 하면서 공부한 터라 크게 달라진 건 없었어요. 회사에서 보고서를 더 잘 만들고 싶어서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을 딴 격이었으니까요.

Q. 이전 직장에서의 경험은 어땠나요.

여러가지 경험이 있지만, 네이버웍스와 관련해서 떠오르는 기억이 있네요. 전사 메신저를 도입하는 TF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요. 1년 정도 걸려서 도입하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실패했다고 봅니다. 돌이켜보면 당시의 문제는 '솔루션만' 도입한 것이었어요.

즉, 일할 때 쓰라고 솔루션을 제공한 건데 구성원들이 일할 때 쓰지 않은 거죠. 잡담만 하고 일하는 데는 크게 활용하지 않았어요. 돈은 돈대로 쓰고, 업무에 도움도 안 됐죠.

복기를 해보니 이때는 준비 단계가 없었고, 이 솔루션을 왜 써야 하는지 내부 합의도 없었어요. '우리 회사에 메신저가 없으니 불편한 거 같아, 도입하자'는 단순한 접근으로 진행한 거였습니다.

사실 중대한 변화였고, 잘 활용했다면 업무 효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됐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생긴 변화는 엉뚱한 결과만 낳을 수 있다는 걸 볼 수 있었지요. 눈에 잘 보이지 않아도 구성원의 업무 일상은 조직문화와 성과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Q. 종이보고서와 같은 형식에 몰입하는 보수적인 문화가 답답했다(스토리북 7화 참조)고도 했었는데요.

사실 종이보고서에 대한 생각은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아요. 저는 결과물이 종이인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는 '종이책'을 떠올리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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