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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 백팩 기획한 15년 차 하이트진로 브랜드 매니저

이 스토리는 <요즘 브랜드 된 올드 브랜드>2화입니다

3줄 요약

  • 장세훈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소주 브랜드팀 차장은 맡은 브랜드의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관여하는 브랜드 매니저입니다. 진로뿐만 아니라 자몽에이슬 같은 과일 리큐르를 담당했죠.
  • '참이슬 오리지널 팩소주' 백팩은 기획부터 제작, 구매, PR까지 참여한 마케팅 프로젝트입니다. 한번 고배를 마셨던 아이디어를 3년 만에 다시 제안해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죠.
  • 장 차장은 마케터에게 기발한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열려있는 '애티튜트'와 나만의 '캐릭터'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마케터는 제품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마케팅 할 수 있어야 해요.

지난 스토리에서 출시 두 달만에 천만 병을 판매한 진로의 리브랜딩 이야기를 다루었는데요. 진로의 화려한 귀환을 조명한 글은 많았지만,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실무진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소주 브랜드팀 장세훈 차장은 보수적이고 제약이 많은 주류 업계에서 '신선하고 골때리는' 아이디어가 통하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장 차장으로부터 진로라는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를 만들어낸 실무자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서울 서초구 하이트진로 본사에서 인터뷰 중인 장세훈 마케팅실 소주브랜드팀 차장 ⓒ최지훈

진로의 A부터 Z를 알기까지

Q. 지금까지의 커리어를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하이트진로가 첫 회사예요. 이직을 많이 하는 업계도 있지만, 주류 쪽은 회사 자체가 많지 않아 장기 근속하는 경우가 많고, 대신 순환보직이 활발하죠. 저는 대졸 신입 영업 부서로 입사했어요. 밑바닥부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죠. 업소, 식당에 이어 주류 공급하는 도매상 관리까지 했어요. 그러다가 2016년에 마케팅실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처음 맡은 브랜드는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같은 과일 리큐르랑 이슬톡톡 같은 과일 탄산주였어요.

Q. 브랜드 매니저는 어떤 일을 하나요?

브랜드 매니저는 자기가 맡은 브랜드의 A부터 Z까지 다 관여합니다. 영업밖에 모르던 제가 생산, 관리, 재무, 마케팅 등 일련의 과정을 다 알게 됐죠. 소주, 맥주, 수입주류 모든 브랜드를 다 영업했던 때와는 다르죠. 

브랜드 매니저는 회사가 '넌 이 브랜드 관리해봐'라고 그에 맞는 책임을 위임해준다고도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맡은 브랜드의 스페셜리스트가 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죠.

제품을 런칭하기 전까지 일련의 과정을 겪다 보니 브랜드를 하나 출시할 때 자식을 낳는 듯한 마음을 갖게 돼요. 그러다 보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담당한 브랜드 제품이 공장에서 갓 생산돼서 처음 맞이할 때예요. 마치 산모가 된 기분으로 실물을 접해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딱 한 잔 따서 마셨을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그동안의 모든 노력과 열정이 응축된 결과물을 처음 받아보는 순간이니까요. 그렇게 낳은 자식이 청포도에이슬, 이슬톡톡 파인애플이에요. 아이셔에이슬도 초반 작업에 참여했고요. 물론 저 혼자만 잘해서 되는 건 아니고 여러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업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죠.

Q. 다양한 업무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것과 힘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것 같은데요. 회사 업무 중에 해야 할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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