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 커리어

네이버→쿠팡→마리트 거친 장홍석 딜리셔스 대표 인터뷰

이 스토리는 <여의도부터 동대문까지, 레거시 이노베이션>6화입니다

3줄 요약

  • 장홍석 딜리셔스 공동대표는 네이버·쿠팡·마이리얼트립을 거치며 일했습니다. 지금은 모두 유명한 회사지만, 이직 당시 주위에서는 '왜 사서 고생하냐'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죠.
  • 이때 장 대표의 커리어 판단 기준은 '리더'였다고 해요. 시장은 예측할 수 없기에 믿을만한 리더가 회사를 이끄느냐가 중요했다고 합니다.
  • 이제 회사의 리더가 된 장 대표는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팔로어십’ 형태의 리더십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그걸 해내는 방법은 '소통'뿐이라고 소개해요.

이 스토리는 장홍석 딜리셔스 공동대표가 참여한 '동대문 K패션의 DT, '2조 신상마켓'이 되다'의 강연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장 대표의 커리어와 업무 인사이트를 중심으로 한 내용이 이어집니다.

서울 종로구 혜화동 딜리셔스 본사에서 인터뷰하는 장홍석 공동대표. ⓒ최지훈

네이버·쿠팡·마이리얼트립 거친 제품 전문가의 커리어

Q. 딜리셔스 합류 전 경험은 어땠나요.

커리어의 시작은 네이버였어요. 거기서 서비스의 백(back)단에서부터 프론트(front)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콘텐츠 모니터링·VOC 관리·SNS 기획·콘텐츠 서비스 등의 업무를 경험하고 나니 조금 건방지지만, '여기서 할 건 다 해봤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새로운 영역인 커머스를 해보고 싶어서 쿠팡에 도전했어요.

쿠팡에서는 물류 사업의 PO를 맡았어요. 솔직히 말하면 명확한 확신은 없었어요. 물류가 보편적인 산업 카테고리도 아니고, '관련 업무를 하면서 앞으로 내가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컸죠. 그나마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같이 움직인다는 점이 흥미로웠죠.

실제로 쿠팡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다루는 물량이 늘어서 물류센터가 1개에서 2개가 된 시점이에요. 주문 분배, 재고 분배, 예외 처리 등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새로 생겼고, 핵심 물량도 기저귀·생수에서 기타 카테고리로 확장되기 시작했죠. 물류센터가 하나에서 N개로 스케일업 하면서, 그 구조 자체를 만들어나간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이후 마이리얼트립으로 이동했죠.

쿠팡은 어느 정도 성장해서 체계도 있고, PO(product owner) 권한이 많은 곳이었어요. 하지만 제 안에는 초기 스타트업에서 린(lean)하고 재밌게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었어요. 그렇다고 직접 창업할 능력은 안 된다고 판단해서 마이리얼트립(이하 마리트)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마리트에는 개발자 3~4명만 있고, 앱도 없었어요. 열악했죠. 사업 플랜이 있어도 제품이 있어야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개발자 영입을 최우선에 두고 데려와 앱을 만들고, 사업도 키우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때는 마케팅팀도 따로 없었어요. 크로스 셀링을 위해 투어 예약한 분들께 호텔 예약을 권유하는 문자를 일일이 보내며 실험도 했고, 데이터도 엑셀로 트래킹하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돌파해나가는 과정이 즐거웠어요. 그 결과 마리트는 초기 한계를 극복해 모든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슈퍼 앱'이 됐죠.

Q. 다녔던 회사의 성장을 보면 소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저는 매번 확고한 생각으로 선택한 길이었지만, 주위에서는 '왜 사서 고생하냐

지금 폴인멤버십 가입하면
1,400여 개 스토리를 무제한으로!

폴인멤버십 회원 임OO님 일에 치여 산업의 흐름을 놓칠 때,
저는 망설임 없이 폴인을 찾습니다

  • 멤버십 혜택 첫번째

    디지털 콘텐츠
    무제한 열람

  • 멤버십 혜택 두번째

    온라인 세미나
    월 2회 무료

  • 멤버십 혜택 세번째

    각종 온/오프라인 행사
    상시 할인

이런 스토리 어때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