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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목표가 작으면 생각하는 범위가 작고, 하는 행동도 작아요. 어차피 힘든 일을 할 거면 크게 해야 하거든요. 창업가들이 흔히 ‘바퀴벌레 같이 살아남아야 한다’는 조언을 잘못 이해하고 있어요. 당연히 무조건 생존해야죠. 그런데 생존하고 나서 큰 파이를 먹을 수 있느냐, 왜 이 고생을 하느냐에 대한 답이 명확해야 해요.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한 킴 알토스벤처스 대표와 막역한 사이다. 이 대표가 2015년 창업한 두번째 회사 베스핀글로벌에, 알토스벤처스는 시리즈A 투자로 뛰어들었다. 기업용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앞세운 베스핀글로벌은 최근 시리즈B 투자에서 800억원대의 자금을 유치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3년 사이 300여개 기업에 클라우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두 대표의 페이스북에는 함께 운동을 하는 사진과 가족 모임을 갖는 사진이 종종 올라온다. 액셀러레이터(창업 지원 기관) ‘스파크랩’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 사업도 하고 있는 이한주 대표에게 투자자로서의 한 킴 대표에 대해 물었다. 그는 “동네 아저씨 같이 착한 인상이지만 굉장히 꿈이 큰 사람”이라며 “김 대표에게 투자받고 싶다면 스스로 꿈의 크기를 키우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알토스벤처스가 최근 가장 투자받고 싶은 벤처캐피털(VC)로 선정됐어요.
 "한 킴 대표의 장점은 스타트업 입장에서 생각을 많이 해주신다는 거에요. 산업의 본질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회사를 성장시키려면 정말 이 회사에 뭐가 필요한지를 많이 고민하시죠. 그리고 통찰력이 굉장히 빠르고 정확하세요."

 -그럼 VC들 중에 통찰력이 가장 좋다고 스타트업 대표들이 인정하는 걸까요. 
 "분석력이 남다른 점이 있어요. 겉으로 보기엔 ‘여기에 투자를 왜 해’ 하는 사례들이 있죠. 토스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었죠. 처음에 수익 모델이 없었잖아요. 고객이 돈을 송금할 때마다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그렇게 접근하지 않아요. '우리가 금융 산업에서 주도권을 가져가려면 처음에 돈을 잃더라도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는 걸 잘 짚어주세요. 베스핀글로벌도 마찬가지에요. 기업들을 고객으로 데려오려면 얼마만큼, 어디까지 투자해야 하고 어느 시점에서 그게 수익화될 수 있는지를 분석해주세요. 그리고 ‘이런 요소를 고려하면 이 시점을 바꿨으면 좋겠다. 이런 건 고려해봤냐’는 사업적 조언을 적절하게 던져주세요. 특히 사업을 키우려면 언제 얼마만큼을 투자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그 어떤 투자자보다 정확히 보고 계시는 것 같아요."
 
 -이 대표님의 첫 사업은 미국에서 벌이셨죠. 미국의 투자자들은 대부분 스타일이 비슷한가요. 
 "실리콘밸리에는 한 킴 대표님 같은 투자자들이 많아요. 김 대표님의 장점은 동네 아저씨 스타일을 십분 활용한다는 거죠. 말을 끝까지 침착하게 들어주시고, 적극적으로 피드백해 주시고, 토론한 뒤에 어떻게 결정했으면 좋겠다는 방안이 나올 때까지 같이 고민해주니 투자자들이 편안하게 느끼죠. 투자한 사람과 투자받은 사람의 관계가 뭐랄까, 그야말로 동반자적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완결
탁월한 창업가는 무엇이 다른가 : VC 한 킴이 발굴한 한국의 유니콘
한 킴 정선언
한 킴 외 1명
‘탁월한 창업가는 무엇이 다른가 : VC 한 킴이 발굴한 한국의 유니콘’를 구매하시면 열람 가능한 스토리 입니다.
탁월한 창업가는 무엇이 다른가 : VC 한 킴이 발굴한 한국의 유니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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