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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 안에 상대를 설득할 줄 알아야 한다는 '이 직업'

에디터

이 스토리는 <'착한 기업'의 시대가 온다>5화입니다

착한 일을 시작할 때는 착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략적인 고민이 필요합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누구와 할지 말이죠.

소셜 멘토링 ‘잇다’라는 플랫폼을 통해 2015년부터 사회공헌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멘토링을 했습니다. 멘티의 대부분이 ‘소셜섹터’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이었고, 일부는 소셜 섹터 분야로 이직이나 커리어 전향을 해보고 싶어하는 사회인이었습니다.

관심 분야가 같은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비슷한 질문이 많은 편입니다.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은데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신입이든 경력이든 기업의 사회공헌 분야 채용 자체가 적은 현실에서 소셜 섹터 일을 하려면 비영리 기관에서 시작을 해야 할지, 사회적 기업에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이죠.

이 분야에서 일하기를 꿈꾸는 분들은 점점 늘어나는데, 구체적인 가이드는 적은 것 같아 제가 멘토링을 하면서 들려줬던 이야기들을 이번 장에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국내외 사회공헌 분야의 변화와 트렌드, 현재 상황을 현장에서 목격하고 있는 실무자로서 제 경험이 이 분야 진출을 꿈꾸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어떤 기관에서 시작할 수 있을까?

현재 많은 분들이 직업상 소셜 섹터 분야에 진출하는 것과 관련해 기업의 사회공헌 팀 외에 떠올리는 곳은 비영리 기관, 사회적 기업, 소셜 벤처 등이 있을 것입니다. 우선 각 기관들의 특성과 그곳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영리기관

비영리 기관은 영문으로 NPO(Non Profit Organization) 혹은 Not for profit이라고 합니다. 비정부기관(Non Governmental Organization, NGO)까지 아우르는 개념으로 이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리 기업과 이윤을 추구하지 않고 공익을 추구하는 정부 기관을 제외한 비영리 조직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각국 정부가 함께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결성된 ‘국제연합’이 부속기구나 민간 단체와 협업하는 과정에서 ‘정부기관’과 차별화 된 의미로 ‘비정부기관’이라는 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비정부기관, 비영리기관은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서 정부와 시장이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여 생겨난 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1970년대 후반부터 그 결성과 활동이 활발해졌는데, 때로는 정부 기관 및 기업과 협업하기도 하고 그들을 견제하기도 하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민간 단체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 분야가 더욱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특히 1장*에서 언급한 소비자의 변화, 즉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밀레니얼 세대의 부상의 영향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것*이 변화의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장 다시보기 https://folin.co/storybook/20/chapter/21

비영리 기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굿네이버스처럼 어느 정도 규모와 체계를 갖춘 곳도 있고, 우리공동체, 두엄자리처럼 장애인이나 노인 등 소규모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을 운영하는 기관도 있습니다.

규모가 큰 몇몇 대표적인 비영리 기관을 제외하면 대부분 정부지원금, 기업이나 개인 기부금 등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해결해야 하는 사회 문제, 지원해야 할 사회적 약자의 규모에 비해 자금 사정이 여유롭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났던 대부분의 비영리 기관 종사자들은 사회를 변화시키겠다는 소명의식이나 강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가 다니는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봉사자 교육을 주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서울시립지적장애인 복지관에서 일하시는 한 팀장님을 강연자로 모셔왔는데요, 그분이 강연 자리에서 하셨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분은 임신을 했을 때 태아의 문제나 염색체 이상을 알아보기 위한 양수검사를 하지 않으셨다고 하시더군요. “아이가 장애가 있다고 해도 낳을건데 검사를 하는 의미가 없잖아요”라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던 모습에서 그분이 어떤 마음으로 그 기관에서 일하시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영리와 비영리를 넘나드는 사람들이 제 주변에도 꽤 많이 있습니다. 일반 영리 기업을 다니다가 퇴사를 하고 사회적 기업이나 임팩트 투자 기업을 차리기도 하고, 비영리 기관의 전문가로 자리를 옮기기도 하죠. 비영리 기관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일하다가 영리 기업의 사회공헌팀으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영리 기관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랜 기간 영리 분야에서 일하다가 비영리 기관으로 옮겨 일하고 계신 JA코리아*의 이선아 부장의 이야기를 간단히 들려드릴게요.

*참고 자료 : www.jakorea.org

JA코리아는 청소년에게 경제와 금융, 진로와 직업, 창업과 기업과 정신에 대해 가르치는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입니다.

이 부장은 원래 호텔리어, 명품 수입 마케팅, 학원 강사 등 다양한 직종을 거치며 수년간 영리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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