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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같이 사는 건가요?" 묻던 사람들의 변화

이 스토리는 <도시살롱 : 도시가 라이프스타일을 바꾼다>15화입니다

※ 디웰하우스 허지용 매니저, 로컬스티치 김수민 대표의 네 번째 스토리입니다. 

해외 공유공간 서비스, 명확한 컨셉으로 라이프스타일 공유를 지향

심영규 예전에 SBS '룸메이트'라고 연예인들이 짧은 기간이지만 모여 사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그리고 최근에 제일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MBC '나 혼자 산다'예요. 혼자 또는 같이 사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같이 있으면 당연히 갈등도 있잖아요. 입주자 사이에 갈등이 있을 때 어떻게 조정하세요?

허지용 처음에는 제가 갈등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잘 돌아갈 줄 알고 열심히 개입하다가 큰 사고가 터진 적이 몇 번 있어요. 그 후로는 웬만하면 개입하지 않아요. 알아서 해결할 수 있게 두죠. 다만 갈등이 생기기 전에 최소한의 친밀도를 형성해놔야 이게 큰 싸움으로 안 번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신경 쓰죠. 되게 사소한 거로 갈등이 생기거든요.

홍주석 예를 들면 어떤 일인가요?

허지용 2인실을 쓰는데 한 사람이 코를 너무 고는 거예요. 다른 한 명은 청각이 예민하고요. 깃털 떨어지는 소리에도 잠에 깨는 스타일인데 옆에서 코를 고니까 비상대책위원회가 열렸어요. 입주민끼리 회의해서 침대 하나를 거실로 내보내서 둘이서 번갈아 잤어요. 공실이 생길 때까지 1~2주를 그렇게 버텼어요. 공실 생기고 나서는 저희가 2인실을 모두 1인실로 바꾸고 요금 조정도 해서 지금은 대부분 1인실에서 살고 있고요. 또 계약서에 좀 엄격한 잣대로 한 두 개 조항은 넣어놓는 편이에요. 50% 이상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할 시 퇴거당할 수 있음 같은 조항을 넣어둡니다.

김수민 저희는 갈등은 별로 없는 편이에요. 생활보다는 뭔가 프로젝트를 하고 싶어서 일하려고 들어온 입주자가 많아서 생활 문제로 충돌하는 경우 별로 없어요.

심영규 최근 공유 공간도 다양한 사례가 생기고 있는데요. 벤치마킹한 모델도 있을 텐데, 해외에서 주목할 만한 곳이 있으면 소개 부탁드려요.

허지용 생긴 지 꽤 오래된 곳인데, 테크 팜이라는 스웨덴 스톡홀름 기반의 스타트업이 있어요. 코리빙 스페이스를 세 군데, 코워킹 스페이스를 두 군데 운영하고 있어요. 스톡홀름, 베를린에서 운영하는데 테마가 굉장히 명확해요.

[사진 테크 팜 홈페이지 갈무리]

‘컨시어스 리빙(conscious living)’이라고 지속 가능성, 의식적인 삶에 대해서 천착하고 있어 함께 친환경 프로젝트를 하거나 건물을 친환경으로 짓거나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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