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 테크

"1년에 고객 100명 만난다"는 자산 관리 앱의 밀레니얼 세대 공략법

이 스토리는 <브랜드 소셜 살롱 Be my B의 BRAND WEEKLY>22화입니다

고객을 직접 만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며 느낀 '감정'을 물어봅니다. 고객이 짜증 났던 경험을 들어보면 다 이유가 있어요.
레이니스트 UI/UX 디자이너. 뱅크샐러드에서 앱/ 웹 서비스를 기획/ 디자인하고 있으며, 최근 BI디자인 리뉴얼을 진행했다.

안녕하세요. 뱅크샐러드의 UX/UI 디자이너 황이슬입니다. 실무자의 입장에서 브랜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씀드리고 싶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실 뱅크샐러드는 브랜딩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됩니다. 스타트업 다니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서비스를 만들면 당장 생존하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잖아요. 저희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일단 서비스를 먼저 만들고 기능을 채워 넣은 뒤에 브랜딩을 하기로 했고, 지금에 이르렀네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많은 분들이 뱅크샐러드를 사랑해주셔서 '아, 이제는 브랜딩을 할 때가 됐다'는 내부적인 판단을 했고, 알리려면 제대로 알리자는 마음에 TV 광고도 진행했습니다. 그 시기에 맞춰 브랜드 로고도 다듬었고요. 아무래도 저는 디자이너다 보니 브랜딩 이야기만 나오면 빨리 하고 싶다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막상 브랜딩을 시작하려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막막하더라고요. (웃음) 일단 브랜딩과 관련된 책이라면 무조건 읽었던 것 같아요.

비마이비 우승우 대표님이 쓰신 도 읽었는데, 그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구절이 있습니다. "사용자가 공감하는 건 브랜딩이고, 사용자에게 알리려고 하는 건 마케팅이다"라는 부분이에요. 사용자가 알아주는 것과 우리가 알리고자 하는 것의 차이를 줄이는 게 좋은 브랜딩이란 이야기죠. 이 말은 바꿔 말하면 '우리가 알리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규정하는 것부터 브랜딩이다'라고도 할 수 있을 겁니다.

뱅크샐러드가 세상에 나온 지 2년 정도 됐기 때문에, 저희는 사내 아이덴티티부터 명확히 하고 싶었습니다. 2년 정도면 어느 정도 내부 공감대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이때 브랜드 전문가인 데이비드 아커가 고안한 방법을 사용했는데요, 수십 가지의 단어를 나열한 뒤 우리 브랜드와 가장 어울리는 키워드가 무엇인지 묻는 것입니다.

34명 정도에게 물어봤는데, 재밌게도 대답이 거의 비슷했어요. 기특하다, 친근하다, 똑똑하다. 이런 단어를 선택한 비율이 높았죠. 다행히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에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좋은 시그널로 볼 수 있었어요.

이후 저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 브랜드의 이미지가 더 분명해졌습니다. 아이언맨의 자비스처럼 할

지금 폴인멤버십 가입하면
일주일 3,700원에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폴인멤버십 회원 이OO님 7개월째 구독 중인데 사용할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서비스는 처음이에요

  • 멤버십 혜택 첫번째

    디지털 콘텐츠
    무제한 열람

  • 멤버십 혜택 두번째

    온라인 세미나
    월 2회 무료

  • 멤버십 혜택 세번째

    각종 온/오프라인 행사
    상시 할인

  • 멤버십 혜택 네번째

    폴인페이퍼
    월 1회 배송

목차
  1. 0화

    린 브랜드를 찾아서

    무료

    스크랩
  2. 1화

    나는 어떻게 '경험 디렉터'가 되었나?

  3. 2화

    어묵 티로 매장 매출 10%상승, 조스푸드의 아이디어 기획법

  4. 3화

    유튜브 120억 뷰, 핑크퐁의 콘텐츠 성공 전략

  5. 4화

    핑크퐁은 어떻게 겨울왕국을 이겼나?

  6. 5화

    아아, 당신이 알던 그 베이컨은 갔습니다

  7. 6화

    카바레 사장을 꿈꾸는 베이컨집 주인의 남다른 취향

  8. 7화

    지금의 최인아를 만든 결정적 순간 4가지

  9. 8화

    29년차 카피라이터가 만든 책방은 무엇이 다른가?

  10. 9화

    '오월의 종' 빵 맛이 변하지 않는 이유

  11. 10화

    어느 날 갑자기 내 빵이 완판되기 시작했다

  12. 11화

    70년 넘은 빵집 '태극당', 서체까지 디자인한 이유

  13. 12화

    태극당, 무엇이 바뀌었고 무엇이 바뀌지 않았나?

  14. 13화

    명인등심, 촌스럽지만 통하는 '꾸준함'의 힘

  15. 14화

    모범갈빗살, 세컨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6. 15화

    "멘땅 헤딩 하다 보니 차별화" 제주맥주의 남다른 마케팅 비결

  17. 16화

    '제주맥주'의 서울 진출기

  18. 19화

    20년 넘께 한글 서체 디자인한 산돌 권경석 이사의 디자인 방법론

  19. 20화

    '산돌'이 생각하는 좋은 서체란?

  20. 21화

    자산관리 앱 '뱅크샐러드'가 '세계관'을 만드는 이유는?

  21. 22화

    "1년에 고객 100명 만난다"는 자산 관리 앱의 밀레니얼 세대 공략법

    현재글
  22. 23화

    <창업가의 브랜딩> 저자들이 운영하는 브랜드 커뮤니티에서 일어난 일

이런 스토리 어때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