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인 fol:in - 내일의 변화를 읽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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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라는 말에서 뛰쳐나온 내 삶은 먼 미래가 아니라 오늘과 내일을 위해 살고 있었다. 그래서 즉흥적으로 결심이 설 때가 많다. 하지만 즉흥이 결정되면 무섭게 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다.  



 




 

4화 모 아니면 도 


16년 2월,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사람 사는 이야기를 구경하다 무언가에 이끌린 듯 ‘최저 항공가’라고 쓰여있는 광고를 클릭하고 사이트에서 비행기 표 가격을 보고 있었다.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행 가고 싶다’와 ‘만약 가게 된다면 어디가 좋을까’를 그려보며 마우스를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올해 11주년을 맞이한 메이커 페어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가는 비행기는 얼마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검색을 해보았다.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저렴했다.  물론 3개월 전에 판매하고 있는 비행기 표였고, 시애틀을 경유해서 가는 비행기였지만 정말 너무 저렴했다. 지금 이 저렴한 가격에 표를 사야 한다는 마음과 표라도 사두면 뭐라도 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흩어져 있는 돈을 한 통장에 모아 왕복 비행기 티켓값 68만원을 만들어 구매했다.  

미국에 가는 일을 공식화해야 예매한 이 표를 취소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친한 사람들을 만나면 올해 미국에 다녀올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빼도 박도 못하게, 내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서, 상상이 아닌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입 밖으로 계속 내뱉었다.


나는 2016년 5월에 메이커 페어를 보기 위에
미국에 혼자 갔다 올 것이라고!  


 

나도 한번 크라우드 펀딩을?! 


인터넷을 하면서 즐겨보는 사이트 중에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가 있다. 인터넷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후원을 받기 위해 자금을 모으는 활동이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는 개개인의 프로젝트를 위한 몇 십 만원의 소액 목표금액부터 스타트업이 처음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자금을 모으는 몇 천만 원짜리 프로젝트까지 다양하다. 이색적인 프로젝트를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실제 친구가 자신의 이야기로 책을 만드는 펀딩을 직접 해보는 것을 보면서 크라우드 펀딩에 관심이 더 많이 생겼다. 그러다 문득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티켓도 구매하고 일정은 정해졌으니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해도 실패해도 문제가 없었다. 다만 조금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괜찮은 카메라를 하나 사서 미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있으라는 말에서 뛰쳐나온 내 삶은 먼 미래가 아니라 오늘과 내일을 위해 살고 있었다. 그래서 즉흥적으로 결심이 설 때가 많다. 하지만 즉흥이 결정되면 무섭게 계획을 짜고 빠르게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다. 펀딩의 성공 여부를 떠나서 그냥 ‘나도 한번?’이라는 생각이 든 이상,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16년 당시 알고 있던 국내의 3개의 크라우드 펀딩 (스토리펀딩, 와디즈, 텀블벅)을 두고 어디에 내 프로젝트를 올려볼까 고민했다. 아무래도 사용자도 많고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홍보할 수도 있는 스토리펀딩에 지원해보기로 결정하였다.  스토리펀딩은 프로젝트가 운영되는 기간에 이야기를 계속 연재해야 한다. 그래서 연재 내용의 목록을 만들고 계획을 정리하고 100만원의 목표 금액을 정하여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돌아온 답변은 아래와 같았다. 

완결
Making My Job 밀레니얼의 일 찾기
전다은
전다은
‘Making My Job 밀레니얼의 일 찾기’를 구매하시면 열람 가능한 스토리 입니다.
Making My Job 밀레니얼의 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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