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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불편하면 물 속에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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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토리는 <아마존의 비밀 노트 : 특허를 파헤치다>5화입니다

아마존의 운영비는 2016년 1분기 281억 달러(약 32조 원)에서 2017년 1분기 347억 달러(약 40조 원)로 1년 새 8조 원이 늘었다.
아마존은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끊임없이 물류 효율 개선에 매달릴 것이다.

아마존이 물류 혁신을 꿈꾸는 이유

커머스 기업에게 물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물류 효율이 높아질수록 운영비가 줄어들고, 배송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물류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앞서 소개한 '날아다니는 물류센터'는 아마존이 고안한 미래의 물류 시스템 중 하나의 사례에 불과하다. 아마존의 물류 관련 특허에는 육, 해, 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겨있다.

중국의 모비마트(Moby Mart)는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스스로 움직이는 24시 무인 편의점이다. 고객이 앱을 이용해 문을 열고 들어가 상품을 들고 나오면 자동으로 결제가 처리된다. 움직이는 ‘아마존 고(Amazon Go)’와 같다. 아직 시제품에 불과하지만 태양광 충전에 드론 배송까지 지원하는 등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상당한 파급력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도 모비마트와 같은 이동형 매장과 배송에 관한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 특히 기차, 트럭, 선박, 비행선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이용해 물류 이동과 배송을 한꺼번에 책임지는 ‘이동형 물류센터’를 구상 중이다. 물류센터가 움직이면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상품을 출고할 수 있으므로 배송 속도가 훨씬 더 빨라질 것이다.

물류와 배송에 관한 아마존의 특허 중에는 절대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허무맹랑한 아이디어도 많다. 그러나 특허의 내용 중 일부만 현실이 되어도 물류 혁신이 일어날 수 있기에 한 번쯤 살펴볼만하다.

1. 땅이 불편하면 물 속에 저장한다. 수중 물류센터

일반적인 물류센터에서는 재고를 구역 또는 단위별로 나누어 보관한다. 주문이 들어오면 직원이나 로봇이 재고를 꺼내 배송 준비 구역으로 보낸다. 물류센터는 넓고 복잡하다. 고객이 주문한 제품을 일일이 꺼내려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꺼내기 쉽게 물건을 쌓다 보니 공간 활용도 비효율적이다. 이것은 임대료를 지불하는 사업자로서도 큰 손해다.

아마존은 이러한 비효율을 극복하기 위해 재고를 물 속에 보관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사물의 밀도에 따라 물에 뜨거나 가라앉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밀도가 물과 동일하면 완전히 가라앉지 않고 일정 수심을 유지한다). 제품을 보관하는 박스의 밀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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