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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를 어떻게 그렇게 잘하세요?" 8만 팔로워 모은 '몬타나 최'의 대답

이 스토리는 <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 : 비마이비가 만난 요즘 브랜드가 사는 법>1화입니다

살다보면 잘될지 안될지 확신도 없고 게다가 언젠가는 불구덩이 속으로 혹은 지옥문으로 들어가는게 보여도 시작할 수 밖에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_최영훈 프레임몬타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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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몬타나 : 빈티지 덕후의 1mm 철학, 브랜드가 되다

브랜드가 뭘까요? ‘요즘 눈에 띄는 브랜드는 뭐가 있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아마 여러 기업의 이름, 혹은 그 기업이 론칭한 상품라인 등이 떠오를 겁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한 기업의 로고나, 광고 캠페인, 이미지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요소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으로 이어지죠. 브랜드의 정의가 이렇다면, 브랜딩은 기업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요소를 개선하는 일이 될 겁니다.

하지만 브랜드의 정의가 이와 다르다면 어떨까요? 미국의 브랜드 전문가 제레마이어 가드너는 그의 책 <린브랜드>에서 브랜드는 기업과 고객 사이의 ‘관계’라고 정의합니다. 브랜드의 정의가 ‘관계’라면, 브랜딩은 이 ‘관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겁니다.

비마이비는 요즘 브랜드들이 이전처럼 겉으로 보이는 요소를 컨트롤하는 브랜딩이 아니라, 이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린브랜드’는 브랜드를 ‘관계’로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관계를 최적의 프로세스로 쌓는 방법으로 린브랜드 프로세스를 제시합니다. 이 프로세스는 추후 다른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더욱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빈티지 안경 브랜드 프레임몬타나는 린브랜드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관계’를 초기부터 매우 잘 다져온 브랜드입니다. 프레임몬타나의 대표 최영훈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6만명을 확보한 인플루언서였습니다. 위트있는 글과 탁월한 패션감각으로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은 물론 젊은층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그런 그가 인스타그램에서 ‘덕질’을 했던 ‘안경’으로 브랜드를 론칭합니다. 그는 특별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그저 브랜드가 탄생되는 모든 과정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을 뿐입니다. 론칭 이전부터 자신의 고객에게 자신이 왜 안경 브랜드를 만드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공유했죠. 그 과정을 지켜본 팔로워들은 자연스럽게 프레임몬타나의 팬이자 고객이 되었고, 론칭 즉시 3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록을 만들어냅니다.

이전에는 제품을 만들고 그 제품이 왜 특별한지를 제품 생산 마지막 단계에서 고객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프레임몬타나는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일단 고객에게 인사부터 하며 관계를 튼, 역발상적 브랜딩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최영훈 대표 스스로는 이런 고객과의 특별한 관계를 마케팅, 전략, 포지셔닝, 브랜드 정체성 같은 교과서적인 말로 정의하지 않습니다. ‘린브랜드’를 실천했다기보다 본능적이고 감각적으로 실행한 고객과의 관계맺기 전략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브랜딩 방식이었습니다. 준비 과정부터 린 브랜딩의 방정식을 제대로 보여준 프레임몬타나의 생생한 이야기를 Be my B에서 듣고 싶었습니다.

프레임몬타나

론칭일 2018년 8월 13일
대표이사 최영훈(직원수 8명)
주요제품 클래식 안경 프레임 및 선글라스

프레임몬타나는 빈티지 프레임이 가진 단순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미학적인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현해보고자 시작된 빈티지, 클래식 안경 브랜드다.

프레임몬타나의 안경 ⓒ 프레임몬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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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0화

    요즘 브랜드는 브랜딩도 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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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랩
  2. 1화

    "인스타를 어떻게 그렇게 잘하세요?" 8만 팔로워 모은 '몬타나 최'의 대답

    현재글
  3. 2화

    프레임몬타나가 연예인 협찬보다 중요시하는 한 가지

  4. 3화

    성수동 힙스터들 모인다는 '이곳', 원래는 신발공장이었다고?

  5. 4화

    성수연방에선 서점, 만두집, 샐러드가게가 공존한다

  6. 5화

    신문 안 보는 MZ세대, 뉴스레터 '뉴닉'에는 열광하는 이유

  7. 6화

    뉴스 읽어주는 고슴도치 '고슴이'는 어떻게 태어났나?

  8. 7화

    60년 된 자동차 브랜드 미니는 여전히 '트렌디'하다

  9. 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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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9화

    28살 창업가, 사업 접고 실리콘밸리로 간 까닭은?

  11. 10화

    1인 크리에이터 '태용'은 어떻게 브랜드가 되었을까?

  12. 11화

    "무엇을 줄 것인가?" 앱을 브랜딩 할 때 가장 중요한 질문

  13. 12화

    모바일 서비스 '직방', 왜 잡지까지 만드나?

  14. 13화

    40살 넘은 바나나우유가 밀레니얼과 친해지는 법

  15. 14화

    백종원은 왜 바나나우유로 푸딩 만들었나?

  16. 15화

    독서 앱 밀리의서재가 공략한 국내 독서 인구의 2가지 특징

  17. 16화

    "라면 먹고 갈래, 밀리하고 갈래?" 밀리의서재 밀레니얼 공략법

  18. 17화

    카르티에 브레송의 영감을 담은 후암동 '피크닉' 이야기

  19. 18화

    다시 태어난 제약회사 사무실, 후암동 '피크닉'

  20. 19화

    기성 잡지에는 있지만 매거진 B에는 없는 3가지

  21. 20화

    매거진 B 편집장이 말하는 매거진 B라는 브랜드

  22. 21화

    선글라스 끼고 눈사람도 만들고…아무나 오지 말라는 회사

  23. 22화

    프라이탁, 인스타그램 사로잡은 제주 플레이스 캠프가 '콜라보'하는 법

  24. 23화

    1년에 100억 잔 넘게 팔리는 믹스커피가 '책방'을 냈다고?

  25. 24화

    세계 최초 '믹스커피'의 MZ세대 공략 '경험 마케팅' 포트폴리오

  26. 25화

    살아남는 브랜드가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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