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 라이프스타일

40살 넘은 바나나우유가 밀레니얼과 친해지는 법

이 스토리는 <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 : 비마이비가 만난 요즘 브랜드가 사는 법>13화입니다

고객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추억만큼 강력한 이야기도 없으니까요._이수진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마케팅팀 과장
비마이비's Comment
바나나맛우유가 새로움을 전하는 방식
혹시 '이럴 땐 꼭 이걸 먹어줘야지!' 싶은 식음료 브랜드가 있나요? 잠시 추억에 빠져보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해 친구와 나눠 먹었던 '더위사냥', 퇴근길 아빠 손에 들려있었던 투게더 아이스크림, 엄마와 함께 목욕탕에 갈 때마다 마셨던 빙그레 바나나맛우유가 떠오릅니다.

물론 우리 추억 한편에 자리 잡은 브랜드의 상당수는 이미 사라지고 있습니다. 새롭게 변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거나 더 매력적인 제품에 밀려 존재감이 희미해진 브랜드가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오랜 세월 한결같이 고객의 마음에 드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꾸준히 변화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죠. 아무런 변화 없이 잘 나가던 시절의 이미지만 소비된다면 새로운 세대에게 외면받을 수밖에 없는 그저 '오래되고', '재미없는' 브랜드가 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며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1974년에 태어나 목욕탕에 갈 때면 잊지 않고 마셨던 빙그레 바나나맛우유가 그렇습니다.

바나나맛우유를 생각하면 옆구리가 통통한 노란 단지 모양 용기가 떠오릅니다. ‘뚱바' 혹은 ‘단지 우유'라는 별명만 봐도 소비자들이 바나나맛우유의 용기에 얼마나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바나나맛우유는 제품 패키지 자체만으로도 강력한 브랜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머무른다면 바나나맛우유는 밀레니얼 세대에겐 그저 오랫동안 알던 제품으로 인식되다가 금세 잊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바나나맛우유는 매년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면서 밀레니얼 세대와의 새로운 ‘관계 맺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인기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밀레니얼 세대가 머무는 채널을 찾아 밀레니얼 세대가 좋아할 만한 것들을 고민하며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바나나맛우유는 고유의 맛과 용기 디자인 즉 핵심적인 본질은 지키면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오래된 브랜드지만 여전히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래된 친구처럼 보기만 해도 미소가 머무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의 브랜드 이야기를 비마이비에서 들어보았습니다.

'이러니 내가 반하나? 안 반하나?'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빙그레 설립일 1967.9.13 (대일양행 설립, 1982년 2. 25 상호 변경)

폴인멤버십에 가입해
나머지 스토리를 확인하세요.

목차
  1. 0화

    요즘 브랜드는 브랜딩도 달라야 한다

    무료

    스크랩
  2. 1화

    "인스타를 어떻게 그렇게 잘하세요?" 8만 팔로워 모은 '몬타나 최'의 대답

  3. 2화

    프레임몬타나가 연예인 협찬보다 중요시하는 한 가지

  4. 3화

    성수동 힙스터들 모인다는 '이곳', 원래는 신발공장이었다고?

  5. 4화

    성수연방에선 서점, 만두집, 샐러드가게가 공존한다

  6. 5화

    신문 안 보는 MZ세대, 뉴스레터 '뉴닉'에는 열광하는 이유

  7. 6화

    뉴스 읽어주는 고슴도치 '고슴이'는 어떻게 태어났나?

  8. 7화

    60년 된 자동차 브랜드 미니는 여전히 '트렌디'하다

  9. 8화

    자동차 회사가 밀라노, 뉴욕, 상하이에 건물을 지은 이유

  10. 9화

    28살 창업가, 사업 접고 실리콘밸리로 간 까닭은?

  11. 10화

    1인 크리에이터 '태용'은 어떻게 브랜드가 되었을까?

  12. 11화

    "무엇을 줄 것인가?" 앱을 브랜딩 할 때 가장 중요한 질문

  13. 12화

    모바일 서비스 '직방', 왜 잡지까지 만드나?

  14. 13화

    40살 넘은 바나나우유가 밀레니얼과 친해지는 법

    현재글
  15. 14화

    백종원은 왜 바나나우유로 푸딩 만들었나?

  16. 15화

    독서 앱 밀리의서재가 공략한 국내 독서 인구의 2가지 특징

  17. 16화

    "라면 먹고 갈래, 밀리하고 갈래?" 밀리의서재 밀레니얼 공략법

  18. 17화

    카르티에 브레송의 영감을 담은 후암동 '피크닉' 이야기

  19. 18화

    다시 태어난 제약회사 사무실, 후암동 '피크닉'

  20. 19화

    기성 잡지에는 있지만 매거진 B에는 없는 3가지

  21. 20화

    매거진 B 편집장이 말하는 매거진 B라는 브랜드

  22. 21화

    선글라스 끼고 눈사람도 만들고…아무나 오지 말라는 회사

  23. 22화

    프라이탁, 인스타그램 사로잡은 제주 플레이스 캠프가 '콜라보'하는 법

  24. 23화

    1년에 100억 잔 넘게 팔리는 믹스커피가 '책방'을 냈다고?

  25. 24화

    세계 최초 '믹스커피'의 MZ세대 공략 '경험 마케팅' 포트폴리오

  26. 25화

    살아남는 브랜드가 되려면?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