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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고 갈래, 밀리하고 갈래?" 밀리의서재 밀레니얼 공략법

이 스토리는 <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 : 비마이비가 만난 요즘 브랜드가 사는 법>16화입니다

책을 잘 사서 읽진 않지만 읽고 싶고, 자주 보기는 부담스럽지만 지적 호기심은 넘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독서의 의미는 확장될 필요가 있습니다._이창훈 밀리의 서재 마케팅 팀장

밀레니얼 세대가 책을 읽게 하는 방법

밀리의 서재 회원 70%는 2030 여성분들입니다. 주요 고객인 밀레니얼 세대의 행동 패턴과 습관이 밀리의 서재와 잘 맞는다는 걸 전달하기 위해 마케팅과 브랜딩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기존 출판 시장이 정갈하고 지적인 부분을 강조했다면 밀리의 서재는 밀레니얼 세대의 키치한 문화를 반영하거나 무겁지 않고 통통 튀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마케팅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밀리의 서재가 내부에서 '밀리 오리지널'이라는 서비스를 하고 있었는데, 밀리의 서재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태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같은 서비스가 나온다고 해서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줄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넷플릭스를 '대놓고' 따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만우절 이벤트로 누가 봐도 넷플릭스처럼 서비스 메인 화면을 만들었습니다. 누구나 오해하게 해서 바이럴이 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밀리 오리지널 광고도 아예 도발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넷플릭스 앤 칠(Netflix and Chill)이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로 치면 ‘라면 먹고 갈래?’ 이런 의미입니다. 미국 젊은 세대의 연애 문화를 반영하는 상징적인 문구죠

넷플릭스도 "넷플릭스 앤 칠"이란 문구를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마케팅 영상에는 자동으로 넷플릭스 앤 칠의 상황을 구현해주는 버튼이 등장합니다. 버튼을 누르면 조명이 꺼지는 것은 물론 음식이 주문되고, 넷플릭스가 켜집니다.

젊은 세대의 연애를 상징하는 '넷플릭스 앤 칠'을 사용해 마케팅을 했던 넷플릭스를 아예 따라해보자고 해서 마침 만우절을 맞아 넷플릭스 앤 칠을 패러디한 광고를 대학내일 잡지에 게재했습니다.

잡지 페이지 안에 콘돔 패키지와 유사한 모양의 굿즈에 밀리 앤 칠Millie and Chill이란 문구를 적어 부착했습니다. 굿즈의 모양은 콘돔과 비슷하지만 사실 패키지 안 내용물은 책갈피입니다.

이걸 본 대학생들이 '출판계의 넷플릭스'라는 태그를 달며 밀리의 서재의 캠페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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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0화

    요즘 브랜드는 브랜딩도 달라야 한다

    무료

    스크랩
  2. 1화

    "인스타를 어떻게 그렇게 잘하세요?" 8만 팔로워 모은 '몬타나 최'의 대답

  3. 2화

    프레임몬타나가 연예인 협찬보다 중요시하는 한 가지

  4. 3화

    성수동 힙스터들 모인다는 '이곳', 원래는 신발공장이었다고?

  5. 4화

    성수연방에선 서점, 만두집, 샐러드가게가 공존한다

  6. 5화

    신문 안 보는 MZ세대, 뉴스레터 '뉴닉'에는 열광하는 이유

  7. 6화

    뉴스 읽어주는 고슴도치 '고슴이'는 어떻게 태어났나?

  8. 7화

    60년 된 자동차 브랜드 미니는 여전히 '트렌디'하다

  9. 8화

    자동차 회사가 밀라노, 뉴욕, 상하이에 건물을 지은 이유

  10. 9화

    28살 창업가, 사업 접고 실리콘밸리로 간 까닭은?

  11. 10화

    1인 크리에이터 '태용'은 어떻게 브랜드가 되었을까?

  12. 11화

    "무엇을 줄 것인가?" 앱을 브랜딩 할 때 가장 중요한 질문

  13. 12화

    모바일 서비스 '직방', 왜 잡지까지 만드나?

  14. 13화

    40살 넘은 바나나우유가 밀레니얼과 친해지는 법

  15. 14화

    백종원은 왜 바나나우유로 푸딩 만들었나?

  16. 15화

    독서 앱 밀리의서재가 공략한 국내 독서 인구의 2가지 특징

  17. 16화

    "라면 먹고 갈래, 밀리하고 갈래?" 밀리의서재 밀레니얼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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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17화

    카르티에 브레송의 영감을 담은 후암동 '피크닉' 이야기

  19. 18화

    다시 태어난 제약회사 사무실, 후암동 '피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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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20화

    매거진 B 편집장이 말하는 매거진 B라는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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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2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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