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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탁, 인스타그램 사로잡은 제주 플레이스 캠프가 '콜라보'하는 법

이 스토리는 <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 : 비마이비가 만난 요즘 브랜드가 사는 법>22화입니다

이제 돈을 많이 들여서 화려한 크리에이티브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어요. 대신 진정성을 가지고 축적된 이야기가 강력한 '정취'를 구축하면서 브랜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_김대우 플레이스 총괄 운영책임자

콜라보레이션으로 다른 브랜드와 '친구'되기

플레이스 캠프는 브랜드 포지셔닝을 위해 처음부터 다양한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에 공을 들였습니다. 우선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싶은 두 개의 기준을 세웠습니다.

플레이스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두 가지 기준 ⓒ 김대우

우선 플레이스 캠프가 신생이니 더 인지도가 높고 자본이 여유로우면서도 플레이스와 결이 맞는 곳과 진행하고 싶었고, 두 번째는 유명하지 않아도 추구하는 뜻이 훌륭하거나 멋져서 언젠가 잘될 것 같은 곳과 하자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유명한 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처음 진행한 건 '띵굴시장'이었습니다. 당시 플레이스 캠프에서는 골목시장이라는 플리마켓을 열고 있었습니다.

띵굴시장과 진행한 콜라보레이션 플리마켓 ⓒ 김대우

3명의 셀러와 5명의 방문객으로 시작한 작은 행사였는데, 점점 성장하다가 띵굴시장과의 콜라보레이션 이후에는 플리마켓의 셀러 신청(총 75팀 모집)도 더 빨리 마감되고 방문객 수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띵굴시장과 콜라보레이션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띵굴시장이 추구하는 가치에 플레이스도 동참하는 자리를 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띵굴마님이 홀트아동복지센터를 통해서 입양을 하셨고 실제 그곳에 기부를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띵굴시장과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할 때도 시너지 창출에 앞서 이와 같은 기부활동에 대한 지지를 먼저 표시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띵굴시장x골목시장' 행사를 통해 창출한 수익금의 일부도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하였습니다.

프라이탁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사실 그림의 떡 같았어요. 저도 그렇고 편집샵 MD도 그렇고 프라이탁을 굉장히 사랑하기 때문에 정말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었습니다. 프라이탁은 입점 조건이 정말 까다롭기로 유명한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업사이클링 브랜드가 입점 제안을 해왔습니다. 그 브랜드도 좋았지만 제안서를 볼수록 프라이탁 생각이 더 간절해졌습니다.

어차피 안 되겠지만 전화라도 한번 해보자고 해서 연락을 했고, 마침 그다음 주에 프라이탁 관계자가 제주도에 출장을 올 일이 있다고 해서 공간에 초대를 했습니다.

그분들이 오셔서 개성 있는 저희 직원들을 만나고 공간의 분위기를 보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입점 제안을 해주셨고, 현재 제주도에서는 유일하게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 프라이탁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스 캠프에 입점한 프라이탁은 전국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의 단위 면적당 매출을 기록하면서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프라이탁 이후에 플레이스 캠프에 편집샵 입점 제안이 무척 늘었습니다.

인스타그램과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사실 같은 회사인데요. 페이스북 코리아는 인스타그램 코리아와 같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마케팅 총괄 담당자가 우연히 플레이스 캠프 옆 호텔에 오셨다가 플레이스 캠프를 발견해서 사진을 찍어 올리신 거예요.

제가 그걸 페이스북에서 보고 페이스북 친구를 맺게 되었고 그 이후 1년 가까이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일의 관점에서의 방향성과 성향, 개인적인 취향을 파악하고 교류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인스타그램이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일환으로 인스타그램과 플레이스의 골목시장이 함께 주최하는 크리스마스마켓을 열고 제주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하여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게 됐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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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0화

    요즘 브랜드는 브랜딩도 달라야 한다

    무료

    스크랩
  2.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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